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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대의 單鐙子 자료와 그 의의The Single-sided Stirrups of Ancient Korea and their Significance

Other Titles
The Single-sided Stirrups of Ancient Korea and their Significance
Authors
최병현
Issue Date
Apr-2021
Publisher
중부고고학회
Keywords
Single-sided stirrup; double-sided stirrup; short-necked stirrup; long-necked stirrup; Former Yan Feng Sufu Tomb stirrup; Anazawa-Fujio chronological framework; 단등자와 쌍등자; 단병등자와 장병등자; 北燕 馮素弗墓 등자; 穴澤-小田 프레임
Citation
고고학, v.20, no.1, pp.227 - 259
Journal Title
고고학
Volume
20
Number
1
Start Page
227
End Page
259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40824
DOI
10.46760/jbgogo.2021.20.1.227
ISSN
1598-9852
Abstract
백제와 신라·가야 고분에서는 單鐙子 자료들이 적지 않게 출토되었다. 이들은 고대 한국에서 雙鐙子에 앞서 單鐙子가 사용되었음을 보여준다. 또 이를 통해 고대 한국에서 단등자로부터 쌍등자로 전환되는 과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동아시아에서 등자가 각 단계마다 처음 발생한 곳은 중국이었다. 서기 302년의 長沙 金盆嶺 21호묘 陶俑에서는 短柄의 단등자 발생을, 서기 322년의 南京 象山 7호묘 陶俑에서는 短柄의 쌍등자가 사용되기 시작한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은 등자의 실물이 아니어서, 중국에서 그 이상 단병등자의 발전과정을 알 수는 없다. 중국 동북지방에서는 서기 4세기 중엽 鮮卑族이 세운 前燕 시기에 長柄鐙子가 출현하였다. 그러나 그 이후 중국에서 장병등자의 발전과정을 알려주는 자료는 출토되지 않았다. 이와 같이 중국에서는 각 단계의 등자가 출현한 사실을 알 수 있지만, 그 발전과정은 알 수 없다. 이에 비해 한국에서는 이제 중국에서 출현한 각 단계의 등자들이 전해져 계기적인 발전을 이루어간 전 과정을 시초부터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백제와 신라·가야에서 단등자의 출현과 단병 쌍등자로의 전환, 신라에서 장병등자의 도입은 중국과 대략 한 세대씩의 차이를 두고 단계적으로 이루어졌다. 남중국으로부터 백제와 신라·가야의 단등자 도입과 이어서 短柄 쌍등자로의 전환은 중국의 晉書에서 보듯이 西晉 이래 한반도 남부지방 정치세력들의 대 중국 교섭을 통해 이루어졌을 것이고, 중국 동북지방의 전연시기 장병등자는 고구려를 통해 신라로 들어왔을 것이다. 한국 삼국시대의 고분 편년, 특히 신라·가야고분의 편년은 서기 415년의 北燕 馮素弗墓 등자가 세계 최고의 등자라는 穴澤-小田 프레임과 이에 기반한 서기 400년‘ 고구려군 남정 영향설’에의해 심하게 왜곡되어 있다. 穴澤-小田 프레임은 처음부터 근거가 없는 것이었다. 신라·가야 고분의 편년이 속히 바로잡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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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Histor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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