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만스탈과 릴케의 언어회의 비교 (1) - 언어문제를 중심으로Vergleichende Betrachtungen über die Sprachskepsis bei Hofmannsthal und Rilke (1) - In Bezug auf die Sprachproblematik
- Other Titles
- Vergleichende Betrachtungen über die Sprachskepsis bei Hofmannsthal und Rilke (1) - In Bezug auf die Sprachproblematik
- Authors
- 남정애
- Issue Date
- Mar-2021
- Publisher
- 한국독일어문학회
- Keywords
- Sprachskepsis; Rilke; Hofmannsthal; Chandos-Brief; Sprachdiskurs; 언어회의; 릴케; 호프만스탈; 편지; 언어담론
- Citation
- 독일어문학, v.29, no.1, pp.1 - 19
- Journal Title
- 독일어문학
- Volume
- 29
- Number
- 1
- Start Page
- 1
- End Page
- 19
- URI
-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40947
- DOI
- 10.24830/kgd.29.1.1
- ISSN
- 1229-1560
- Abstract
- 있다. 여기서 두 작가는 관습적인 언어 사용을 통하여 고정되고 획일화된 의미체로 굳어진언어에 불신을 표함으로써 당시 대두된 현대적 언어의식을 담아낸다. 이러한 공통점에도 불구하고 엄밀하게 보자면 이 두 작가의 언어회의에는 차이점도 발견된다. 릴케는 시어와 일상어를 구분하고, 일상어에 대해서는 회의를 그리고 시어에 대해서는 신념을 견지한다. 시어에 대한 신념이 있기에 릴케의 언어회의는 언어 자체 내에서 그 극복이 모색되고, 이는 이후 새로운 시적 형식인 사물시의 탄생으로 이어진다. 릴케와 달리 호프만스탈의 회의는 언어 전체를 향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근대적 인식 및 인간관 또한 그 회의의 대상이 된다.
즉, 호프만스탈은 편지 에서 언어회의를 통하여 근대성에 대한 전격적이고 총체적인 비판을 표하고 있다. 그리고 언어 전체에 회의를 표하면서 호프만스탈은 언어를 배제한 형식, 즉 춤이나 판토마임과 같은 비언어적 예술형식 속에서 언어회의의 극복을 모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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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German Language &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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