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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재 전우의 신정통주의 성리학A Study on Ganjae Jeon Woo’s Neo-Orthodoxy in Korean Neo Confucianism

Other Titles
A Study on Ganjae Jeon Woo’s Neo-Orthodoxy in Korean Neo Confucianism
Authors
선병삼
Issue Date
Aug-2021
Publisher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Keywords
간재 전우; 조선성리학; 성사심제; 이심학성; 율곡학파; Ganjae Jeon Woo; neo-confucianism in Joseon Dynasty; seong-sa-sim-jae; yi-sim-hak-seong; Yulgok school
Citation
人文科學硏究, v.44, pp.187 - 214
Journal Title
人文科學硏究
Volume
44
Start Page
187
End Page
214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41290
DOI
10.24185/SSWUHR.2021.08.44.187
ISSN
2005-0933
Abstract
간재(艮齋) 전우(田愚, 1841 1922)는 조선 말기부터 근대 초기를 살다간 성리학자로 기호학맥의 도통을 마무리한 큰 선비다. 본 논문은 독존주자(獨尊朱子)적 학문관과 독선수교(獨善垂敎)의 실천관을 견지한 간재 전우의 성리학을 신정통주의라는 입장을 가지고 조망해보았다. 이를 통하여 현실을 외면한 주자학 묵수주의라는 부정적 평가를 완화하고 간재 성리학의 본래적 의의를 적극적으로 평가하는 데 일조하고자 하였다. 본론에서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 논지를 전개했다. ‘경전(사서)으로 돌아가자’는 경학 사상과 ‘주자의 참뜻으로 돌아가자’는 성리학을 통해 간재 성리학의 신정통주의적 특성을 살폈다. 간재 학설의 종설인 성사심제(이심학성)를 분석해 보면, 성사심제는 두 가지 요소로 이루어져있다. 공부하는 주체가 마음임을 분명히 하여 주자학 말류가 심신 공부를 소홀히 한 병폐를 극복하고자 했으며, 또한 공부하는 대상을 본성으로 상정하여 양명학처럼 이단의 학문이 시심자용(恃心自用) 하여 창광방자 하는 병폐를 막고자 했다. 정리하면, 온 나라의 명운이 백척간두의 끝에 내몰리던 그 한말에 간재는 주자학 말류가 실천을 중시하지 않고 이론적 탐색에 몰두한 폐단을 극복하면서도 창광방자(猖狂放恣) 하는 양명학의 병폐를 막아낼 수 있는 학설을 모색했고 그 결과물이 이심학성의 성사심제론이었던 것이다. 이것이 간재 도학의 본질이고 간재의 성리학을 신정통주의라고 규정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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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Philosoph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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