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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학과 ‘망향’(望鄕)의 사상 사이에서 - 안수길의 마지막 창작집 『망명시인』(1976)을 중심으로Between National Literature and Nostalgia - Focusing on An Su-gil’s A Refugee Poet

Other Titles
Between National Literature and Nostalgia - Focusing on An Su-gil’s A Refugee Poet
Authors
윤영실
Issue Date
Dec-2021
Publisher
국어국문학회
Keywords
망향(望鄕); 고향; 이산; 망명; 37차 서울 국제펜대회; 솔제니친; 『망명시인』; An Su-gil; nostalgia; homeland; diaspora; refugee poet; Aleksandr Solzhenitsyn
Citation
국어국문학, no.197, pp.185 - 222
Journal Title
국어국문학
Number
197
Start Page
185
End Page
222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41712
ISSN
0451-0097
Abstract
본고에서는 안수길의 마지막 창작집 『망명시인』(1976)을 중심으로 작가가 1970년대 초중반을 거쳐 도달한 ‘망향’의 사상을 규명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작가의 말년(1970〜1976)에 초점을 맞춰 작가가 궁극적으로 도달한 ‘망향’의 사상이 조성된 맥락을 촘촘하게 살펴보았다. 2장에서는 단편 「망명시인」의 배경으로 등장하는 1970년 제37차 서울 국제펜대회와 이를 계기로 본격화된 노벨문학상 후보 추천 과정에서 안수길과 『북간도』가 땅=언어=문학의 삼위일체에 기반한 ‘민족문학’의 대표작으로 소환되었음을 밝혔다. 3장에서는 안수길이 민족문학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일정한 영향을 받으면서도 결국 망향의 사상에 도달하게 된 계기로 솔제니친의 망명이 불러일으킨 충격과 두 명의 ‘망명시인’들에 대한 기억의 상기를 조명해보았다. 4장에서는 『망명시인』 수록 작품들을 분석하여 ‘망향’의 사상이 어떤 함의를 갖는지 규명하였다. 이를 통해 망향이란 자신이 살아가는 장소에서 권리를 박탈당한 자들이 품은 ‘세계 안의 자리’(place in the world)에 대한 갈망을 뜻하며, 안수길 소설에서 주권권력의 폭력에 의한 이산자의 수난, 망명을 향한 욕망, 고향-만들기 등 다양한 형태로 변주되고 있음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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