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미국인 영화에 대한 일 고찰 ― 영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과 <페어웰>을 중심으로Study on ‘Chinese-American Films’ ― Focusing on Films The Crazy Rich Asian and The Farewell
- Other Titles
- Study on ‘Chinese-American Films’ ― Focusing on Films The Crazy Rich Asian and The Farewell
- Authors
- 진성희
- Issue Date
- May-2022
- Publisher
- 중국문화연구학회
- Keywords
- The Crazy Rich Asian; The Farewell; Jon Chu; Lulu Wang; Awkwafina; Actor’s preference; Autobiographicality; Untruth; Irony; Trans-identity; Identity displacement; Multiple identities; <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 < 페어웰> ; 존 추; 룰루 왕; 아콰피나; 배우 기호성; 자전적; 거짓말; 아이러니; 트랜스 정체성; 정체성 전환; 다중 정체성
- Citation
- 중국문화연구, no.56, pp.97 - 124
- Journal Title
- 중국문화연구
- Number
- 56
- Start Page
- 97
- End Page
- 124
- URI
-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42440
- DOI
- 10.18212/cccs.2022..56.005
- ISSN
- 1598-8503
- Abstract
-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과 <페어웰>은 중국계 미국인 감독들의 자전적 경험에 기반해 만든 이민 후속세대의 삶과 정체성 확립에 관한 영화다. 존 추와 룰루 왕은 이전의 중국계 미국인 영화가 구현해왔던 고국을 향한 맹목적 노스탤지어, 타국 사회를 향한 분노와 이민자로서의 열등감에 대한 이민자 서사에서 벗어나 이민이라는 삶의 형태를 담백하고 다소 가벼운 시선으로 조망했다. 더불어 두 영화는 문제의식을 강렬하게 드러내진 않아도 어디에서도 완벽히 흡수될 수 없음에 관한 소외의 정서를 담았다.
이러한 소외의 굴레에서 인물을 구원하는 것은 가족이란 존재다. 영화 속 인물들이 고국과 타국의 양 문화권 사이에서 방황해도 이를 극복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가족 안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두 영화가 제한적이고 특수한 주제인 이민 후속세대에 관한 서사를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소와 세대를 불문하고 여러 관객층의 공감을 견인해낼 수 있었던 것은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보편적 서사를 추구했기 때문이다.
더하여 인물들이 정체성 전치의 과정을 거치며 집단 내의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고 다중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을 통해 글로벌 디아스포라가 양산되고 있는 현 시대의 문화적 환경에서 인간은 어떻게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존엄을 확인할 수 있을까에 대해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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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ears in
Collections - 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Chinese Language &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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