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일탈공간 연구: 대동강구역 욕망 소비공간을 중심으로A Study on Deviant Behaviour in Pyongyang: Focused on Desire Consumption in Taedonggang District
- Other Titles
- A Study on Deviant Behaviour in Pyongyang: Focused on Desire Consumption in Taedonggang District
- Authors
- 이시효; 김성배; 김명희
- Issue Date
- May-2022
- Publisher
- 평화문제연구소
- Keywords
- 평양; 대동강구역; 일탈 공간; 욕망; 소비공간; Pyongyang; Taedonggang district; deviant behaviour; urban space; desire
- Citation
- 통일문제연구, v.34, no.1, pp.73 - 110
- Journal Title
- 통일문제연구
- Volume
- 34
- Number
- 1
- Start Page
- 73
- End Page
- 110
- URI
-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43114
- DOI
- 10.46561/KUA.2022.34.1.03
- ISSN
- 1225-7478
- Abstract
- 연구는 평양시의 핵심적 욕망 소비 장소인 대동강구역의 공간적 특성과 이 공간에서 경험되는 구체적 일탈 경험과 그 의미를 밝히고자 하였다. 시장도입과 함께 평양의 사적 공간은 더욱 분절되고 있으며, 대동강구역의 공간적 특성인 대학·병원·대사관 밀집, 교통의 요지, 본평양 보다 약한 감시는 이 장소가 욕망 소비공간이 확산되는 배경이 되었다. 지금까지 연구가 평양을 하나의 도시로 보고 물리적, 도시계획적 분석이 주를 이루었던 것과 달리 본 연구는 특정 장소에서 일어나는 체험의 구체적 경험과 내부적 심리작용, 외부적 사회환경, 공간 간의 상호작용에 집중한다. 본 연구는 질적연구로 ‘사태’를 귀납적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경험의 총체적 의미를 분석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법으로 내러티브 탐구방법을 시행하였다. 연구참여자는 대동강구역에서 5년 이상 생활 경험이 있는 5명을 선정해 심층인터뷰를 1~2회 진행하였다. 구체적 일탈 경험으로 다루어진 장소는 클럽 공간, ‘남한 아이돌’ 패션 공간, 도박과 ‘갱(gang)’의 공간, 성적(sexual) 공간이다. 경험의 재해석 과정에서는 클랜디닌과 코넬리가 제시한 ‘3차원적 내러티브 공간’ 분석을 통해 시간성, 사회성, 장소 차원에서 사례를 분석했다. 함의로는 욕망 소비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일탈 행동은 단지 쾌락의 분출에 머무르지 않고, 반복적인 일상을 통해 사회적 변화를 이끌고 있음을 논했다.
- Files in This Item
-
Go to Link
- Appears in
Collections - ETC > 1. Journal Articles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