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활력코칭 모형을 활용한 중소기업 조직문화 개발 프로그램 적용 효과: C기업을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공동체 활력코칭 모형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중소기업의 조직문화 활성화에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1) C기업 구성원들이 참여하여 진단하고 분석한 회사 조직문화의 현황, 직원들의 요구와 목표는 무엇인가? 2) 구성원들이 참여하여 설계하고 개발한 조직문화는 무엇인가? 3) 구성원들의 공동체 활력코칭에 대한 만족도는 어떠한가?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지방도시에 소재한 소규모 C기업을 대상으로 조직구성원 참여코칭 모형 기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하였다. 연구결과 코칭모형의 3단계 절차를 거쳐 C기업만의 독특한 3개 범주의 조직문화를 개발하였다. 첫 번째 마음(心) 범주에는 5개, 두 번째 말(言) 범주에는 6개, 마지막 행동(行)에는 7개 세부요소를 결정하고, 구성원 전원이 이 결과에 동의하며 실행단계를 시작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 가장 의미있는 결과는 C기업 구성원들이 주체적으로 기존의 조직문화 현황을 파악하고 자신들의 요구와 문제점 등을 진단, 분석하였으며 나아가 그 해결방안과 새로운 조직문화를 스스로 찾아 내었고, 이를 실행에 옮겼다는 점이다. 이는 일방적 전달식 교육 위주의 컨설팅이나 멘토링 등의 조직문화 지원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바람직한 기존의 조직문화를 지속해 나가며 새로운 조직문화를 자체적으로 개발, 활성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