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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제국들 사이’의 식민지 ‘민족’ - 1900년대 말 제국주의적 인종 담론과 한국 민족 개념의 역사적 생성open accessColonial Korea’s ‘Minjok’ between Three Empires - Imperial Racism and the Historical Formation of ‘Minjok’ as a Concept in the late 1900s

Other Titles
Colonial Korea’s ‘Minjok’ between Three Empires - Imperial Racism and the Historical Formation of ‘Minjok’ as a Concept in the late 1900s
Authors
윤영실
Issue Date
Dec-2022
Publisher
한국현대문학회
Keywords
식민지 민족주의; 민족적 제국주의; 인종; 종족; 신채호; 『대한매일신보』; 폴 라인슈; 양계초; 시어도어 루스벨트; nation; race; ethnicity; colonial nationalism; national imperialism; Sin Chae-ho; Paul Reinsch; Theodore Roosevelt
Citation
한국현대문학연구, no.68, pp.5 - 47
Journal Title
한국현대문학연구
Number
68
Start Page
5
End Page
47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43235
DOI
10.22871/mklite.2022..68.001
ISSN
1229-2052
Abstract
이 논문은 1907~1910년 무렵 『대한매일신보』와 신채호의 글들을 중심으로 한국의 ‘민족’ 개념이 제국(주의)적 ‘인종’ 담론과 착종되거나 길항하면서 역사적으로 생성되었던 양상을 살펴보았다. 원래 ‘인종’과 혼용되던 ‘민족’은, 백인종 제국주의에 맞서 일본 중심의 황인종 연대론을 펼쳤던 ‘보종론’을 반박하는 과정에서 독자적인 개념으로 분기되기 시작했다(2장). 인종과 민족 개념의 분리는 미국의 제국주의적 팽창 정책을 촉구했던 폴 라인슈의 ‘민족적 제국주의론’이 일본과 중국을 거쳐 한국에 번역되는 과정에서 더욱 심화되었다. 서양 제국주의와 동양 내부 식민화라는 이중의 질곡 속에서 형성된 한국의 ‘민족’ 개념은 백인중심적 인종주의에 기반한 서양 제국(미국), 황인종 연대를 내세우며 동양 내부 식민화를 추진했던 일본 제국, 한족-중화민족-황인종이라는 동심원적 확장을 통해 동양을 대표하고자 했던 중화 제국이라는 ‘세 제국들’의 인종 담론과 길항하고 있었다(3장). 20세기 초 미국(시어도어 루스벨트)과 한국이 서로 다른 장소와 역사적 조건에서 각기 인종 및 종족과 절합된 네이션/민족을 수행적으로 구성하던 장면은, 종족적(인종적) 내셔널리즘과 민주적 내셔널리즘이라는 이분법적 통념을 넘어 각각의 네이션 안에 두 경향성이 착종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의 식민지 민족 개념 및 사상은 이러한 구조적 모순의 제약과 그 제약에도 불구하고 성취한 탈식민적 의의를 아울러 살펴봄으로써 정당하게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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