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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와 자유 -이광수 초기(1908~1910) 사상의 탈식민적 자유 관념Slave and Freedom – Decolonial Concept of Freedom in Yi Gwang-su’s Early Writings (1908~1910)

Other Titles
Slave and Freedom – Decolonial Concept of Freedom in Yi Gwang-su’s Early Writings (1908~1910)
Authors
윤영실
Issue Date
Dec-2022
Publisher
춘원연구학회
Keywords
Yi Gwang-su; slave; white freedom; savage freedom; race; imperialism; might makes right; 이광수; 노예; 문명의 자유; 야생의 자유; 강자의 권리; 인종; 식민주의; 「혈루」; 「어린 희생」
Citation
춘원연구학보, no.25, pp.13 - 47
Journal Title
춘원연구학보
Number
25
Start Page
13
End Page
47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43259
DOI
10.31809/crj.2022.12.25.013
ISSN
2636-1205
Abstract
이 논문은 이광수의 1908~1910년 글들을 노예와 자유의 문제에 초점을 맞춰 살펴봄으로써, 근대문학(론) 형성에 치우친 선행연구에서 삭제된 탈식민적 정치성을 복원하고자 했다. 생존경쟁과 우승열패의 세계에서 피식민자로 전락한 열자(劣者)를 노예라고 할 때, 노예는 이 억압적이고 무정한 세계에서 어떻게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이광수가 이런 질문을 던지고 이에 응답하는 과정은 자유에 대한 담론과 지식의 세계적 순환 속에서 살펴볼 때 더 잘 드러날 수 있다. 2장에서는 「혈루」부터 「어린 희생」까지 이광수의 1차 유학시기 글들을 개괄하여 이광수 문학사상의 원점에 ‘노예’상태에 저항하는 ‘자유’를 향한 갈망이 놓여 있었음을 살펴보았다.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혈루」의 원작 텍스트와 「어린 희생」의 원작 영화를 규명하여 실증적 연구에도 보탬이 되고자 했다. 3장에서는 「혈루」가 발표된 1908년 전후 일본과 한국의 담론장을 배경으로 이광수의 노예-자유 계열 글들이 지닌 급진성과 그 사상적 연원을 살펴보았다. 제국에서 생산된 지식과 지배 담론이 ‘강자의 권리’와 인종주의적인 ‘문명의 자유’를 주장하고 있었던 반면, 이광수는 기노시타 나오에, 톨스토이, 바이런의 영향을 독특하게 조합하여 인간의 보편적 권리와 ‘야생의 자유’(savage freedom)를 주창했다. 4장에서는 1910년 봄 귀국한 이광수가 <신민회>와의 접속을 통해 조선민족의 집단적 운명을 좀더 분명히 자각하고, 식민지라는 장소성에 기반하여 자유에 대한 탈식민적 사유를 전개했음을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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