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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사 최병헌의 유교 변증 이론 고찰 - 『성산명경』과 『만종일련』을 중심으로A Study on Choe Byeongheon’s Understanding of Confucianism in Terms of Christianity

Other Titles
A Study on Choe Byeongheon’s Understanding of Confucianism in Terms of Christianity
Authors
선병삼
Issue Date
Mar-2023
Publisher
(사)율곡학회
Keywords
Choe Byeongheon; Seogsan Myeong Gyong(聖山明鏡); Man Jong Il Lyeon(萬宗一臠); Shangdi; Human-nature; 최병헌; 만종일련; 성산명경; 상제론; 인성론
Citation
율곡학연구, v.51, pp.277 - 299
Journal Title
율곡학연구
Volume
51
Start Page
277
End Page
299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43821
DOI
10.35436/yulgok.2023.51..277
ISSN
1738-8236
Abstract
탁사(濯斯) 최병헌(崔炳憲, 1858-1927)은 유학자 출신으로 한국 최초의 신학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한국철학(동양철학) 전공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은 아니지만 신학계(문학계)에서 최병헌 연구는 비교적 활발한 편이다. 신학계(문학계)에서는 주로 기독교 조직신학 틀에 견주어 최병헌의 유교 변증을 전체적으로 서술하는 방식이 애용된다. 이는 유교와 기독교의 차이점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장점이 있지만 입론에 대한 구체적인 고찰이 보완되어야 비로소 완성된 연구라고 칭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유교 상제론 변증과 유교 인성론 변증으로 나누어 『성산명경』과 『만종일련』을 분석하면서 그 입론을 구체적으로 고찰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첫째 유교 상제론 변증은 유교의 태극, 천, 상제 등 개념을 중심으로 최병헌의 변증을 고찰했다. 최병헌은 인격성을 탈각한 태극의 한계성을 지적한다. 논증 과정에서 『성산명경』과 『만종일련』 사이에 해당 서술 내용의 불일치가 발견되는데, 이는 최병헌이 이룩한 유교 변증 이론의 완결성을 따지는 문제와 연결될 수 있어서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둘째 유교 인성론 변증은 다소 특이하다. 유교를 대표하는 진도가 군자와 소인의 성품은 다르고 하우불이(下愚不移)는 성인이 될 수 없다는 주장을 하자 기독교를 대표하는 신천옹이 유교의 성선설에 기반을 두고 반박한다. 『만종일련』을 참고하면 진도를 성범심이론(聖凡心異論)을 주장한 호론(湖論)의 입장에 신천옹을 성범심동론(聖凡心同論)을 주장한 낙론(洛論)의 입장에 견주어 평가할 수 있다. 이는 최병헌이 갖고 있는 유학(조선유학) 이해의 단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역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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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Department of Philoso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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