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리빙랩 운영을 통한 지역변화 연구 - 마포구 망원동 ‘소그룹’ 운영 공간의 문화경관 형성을 중심으로 -

Abstract

본 연구는 지역 내 문화예술의 리빙랩 운영을 통한 지역변화에 대한 연구로서 마포구 망원동에서 4개의 문화예술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소그룹의 사례 분석을 통해 지역 내 커뮤니티 형성과 지역 변화를 통한 문화경관 형성에 대해 고찰하였다. 먼저 문화예술공간에 관한 이론적 고찰을 통해 연구의 범위를 행정과 민간 2가지의 발생주체로 구분되어짐을 확인했다. 그리고 민간에서 발생되는 자생적 문화예술공간으로 연구 범위를 한정했다. 그리고 망원동에서 자생적으로 소그룹이 운영하는 4개의 공간/프로그램 현황을 분석하였고 4개 공간 중 갤러리와 칵테일바 2개 공간을 발생계기, 자금마련, 프로그램, 성과지표 4가지로 분석하였다. 창작을 계기로 발생하고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수익활동을 위한 추가 공간 조성과 초기자금을 위한 지원사업 활동 그리고 주민참여를 이끌어내는 프로그램과 이와 관련한 성과지표를 설정하고 있는 점이 있었다. 자생적인 문화예술공간이 단순 창작공간에서 나아가 지역 친화적 프로그램을 스스로 발굴하고 진행하고 있고 이를 통해 지역 내 주민과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커뮤니티는 문화예술공간과 함께 지역 문화경관 형성에 일조하고 있다. 커뮤니티의 기획, 홍보 등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동시에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지역에 표현해주는 문화경관 형성의 창구로서 역할을 한다. 다만, 지역변화에 대한 명확한 정량적 지표를 설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소그룹은 아직까지 문화예술 초기 스타트업(3년이내)으로 지역변화를 관찰하기에는 기간이 짧고 형성된 망원동청년회 또한 1년 미만으로 이를 중심으로 지역변화를 이야기하기에는 부족하다. 그래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더불어 망원동이라는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문화예술공간에 대한 추가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