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자전성에 대한 독해Reading the Autobiography of the Movie Past Lives
- Other Titles
- Reading the Autobiography of the Movie Past Lives
- Authors
- 진성희
- Issue Date
- Jun-2024
- Publisher
- 건국대학교 GLOCAL(글로컬)캠퍼스 스토리앤이미지텔링연구소
- Keywords
- 영화<패스트라이브즈>; 가지않은길; 회한; 전생; 인연; 한국적정서; 이민자; movie Past Lives; ‘the path they did not go’; regret; past lives; Korean sentiment; immigrant
- Citation
- 스토리앤이미지텔링, no.27, pp 145 - 167
- Pages
- 23
- Journal Title
- 스토리앤이미지텔링
- Number
- 27
- Start Page
- 145
- End Page
- 167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49835
- DOI
- 10.22758/sni.2024.27.145
- ISSN
- 2234-3431
- Abstract
- 셀린 송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패스트 라이브즈>는 과거에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사유를 현실적으로 안착시키려 한 남녀의 이야기를 인연이라는 한국적 정서에 기대 직조해 낸 작품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패스트 라이브즈>의 세계관의 가치와 영화가 지닌 사회 문화적 함의는 무엇인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먼저 텍스트에서 자기 반영의 형식 미학이 어떻게 구축되었는지를 탐색한 후 이를 토대로 인간의 과거 선택을 향한 회한의 정서를 탁월한 차원의 이야기로 승화시킨 양상에 관해 분석하였다. 셀린 송 감독은 태평양과 세월이라는 간극이 빚어낸 남녀의 만남과 이별을 둘러싸고 생성되는 감정을 영화라는 미디어가 가진 속성에 기대 새로운 맥락의 이민자 서사로 구현해 냈다.
이러한 <패스트 라이브즈>의 서사는 자발적이든 아니든, 우연에 의한 산물이든 간에 과거에 선택하지 않은 길이 오히려 현재의 나를 만든 질료였다는 점을 주장하며, 대중에게 지금의 현실을 인정했을 때 비로소 나의 정체성을 긍정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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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Graduate School > Department of Chinese Language &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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