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란과 민란의 문학적 형상화와 의미연구 - <용사음>과 <정주가>를 중심으로 -Study of Literary Formation and Meaning of War and peasants revolt
- Other Titles
- Study of Literary Formation and Meaning of War and peasants revolt
- Authors
- 정영문
- Issue Date
- Dec-2017
- Publisher
- 숭실대학교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 Keywords
- < Jeongjuga> ; < Yongsaeum> ; Shinmiminran; Hong Kyung Rae; Lee Eui Hyun; Choi Hyun.; < 정주가> ; < 용사음> ; 신미민란; 홍경래(인명); 이의현(인명); 최현(인명)
- Citation
- 한국문학과 예술, no.24, pp.215 - 243
- Journal Title
- 한국문학과 예술
- Number
- 24
- Start Page
- 215
- End Page
- 243
- URI
-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7192
- ISSN
- 1976-8400
- Abstract
- 조선시대 외세의 침입으로 발생한 전란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이 있지만, 그 외에 조선 내부의 변혁을 요구하는 힘이 표출되면서 발생한 전란도 많았다. 이러한 전란을 배경으로 기록한 전란가사의 대표작이 <정주가>와 <용사음>이다.
<용사음>은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하는 가사이다. 임진왜란 시기의 수령과 변장의 부패를 제시하고 있지만,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변화까지는 천착하지 못하였다. 반면에 <정주가>는 국내의 문제로 인해 발생한 신미민란을 배경으로 한다. <정주가>는 목민관 이희현이 조선의 변혁시킬 정도로 큰 사건인 신미민란의 발생배경에서부터 사건 전말을 세밀하게 기록하였다. 신미민란을 기록한 또 다른 가사로 <정주승전곡>이 있다.
<정주승전곡>의 화자는 병사의 신분으로 전쟁에 참전하여 자신의 체험을 기록한 작품이기 때문에 부모처자와 이별하는 슬픔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 강하게 반영되고 있다. 반면에 <정주가>에서는 전란에서 살아남은 백성들의 모습을 부각시킴으로서 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했다. 이러한 생각이 <정주가>를 쓰게 된 배경이다.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기록한 <용사음>이 의병활동이 잦을 수밖에 영남지역민들의 정서를 반영하였다면, <정주가>에는 최대한 사실 기록을 통하여 평북지역민을 안정시키려는 의지를 반영하였다. 이 지역의 백성들 사이에는 사회를 변혁시킬 영웅의 출현을 갈구하고 있었고, 이러한 염원이 반영되어 홍경래, 이제초 등을 전설적 인물로 구전하고 있었다.
이희현은 신미민란의 발생배경이 차별 등 사회적 모순에 기인하고 있음을 말하면서도, 양반사대부로서 민란에 참여한 인물들을 비판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은 목민관이라는 신분과 양반 사대부로서의 책무를 중시하려는 의지에서 나온 것이다. <정주가> 결사에서 표면적인 사건의 진정을 태평성대로 인식하고 있음은 당대의 관리로서 지니는 한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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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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