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베어드의 교육선교에 대한 연구

Abstract

본 논문은 윌리엄 베어드의 교육선교에 대해서 최근에 숭실대학교에서 발간된 1차 자료인 『윌리엄 베어드의 선교리포트』와 윌리엄 베어드의 아들인 리처드 베어드가 집필한 베어드 프로파일을 숭실대학교 뿌리찾기위원회에서 역간한 『윌리엄 베어드』를 중심으로 고찰한 논문이다. 윌리엄 베어드는 한국에 온 초창기 장로교 선교사들 중에 한 사람으로 한국의 교육선교에 크게 공헌을 한 사람이다. 그는 부산과 대구, 평양 등의 지역에서 네비우스방법에 입각한 교육선교를 활발하게 펼쳤으며, 특히 평양에서 숭실대학을 설립함으로 민족최초의 근대 대학을 만들어내었다. 본 논문은 그의 선교 활동을 최근에 출간된 『윌리엄 베어드』를 중심으로 베어드의 교육선교의 방향을 자세하게 살피고 있다. 윌리엄 베어드는 한국 근대대학교육을 시작한 지성인으로서 당시 서북지역의 시대적인 상황과 사회적인 상황을 잘 읽어내었으며, 네비우스방법을 잘 접목시켜서 교육정책을 만들어내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교육선교를 활발하게 진행하였다. 마침내 평양지역의 고등교육의 욕구가 점점 커지자 마포삼열 등과 함께 숭실을 시작했으며, 한국 선교의 역사에서 대학위치를 정하는 문제가 발생하자, 자신의 뜻을 정확하게 관철시키면서 대학을 지켜내었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서 오늘 한국의 기독교대학이 나아갈 방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