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적인 사내 커뮤니케이션과 이직의도의 관계에 관한 연구: 조직사회자본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조직의 PR 활동 중 가장 취약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직원관계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되었다. 경영학, 사회복지학, 행정학 등에서는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지만, 같은 조직을 연구하는 학문인 PR에서는 그동안 관심을 기울여오지 못했던 조직사회자본이란 개념을 도입하여 직원 관계에 접목시켜 보고자 하였다. 특히 균형적인 사내 커뮤니케이션이 직원들의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직사회자본이 매개하는지에 초점을맞추었다. 즉, 균형적인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조직자본이 활성화되어야만, 조직사회자본을 공유하는 직원들 사이에서 이직의도가 낮아진다는 가설을 설정하고 이를실증적으로 검증해 보았다.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 한 통신회사 연구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데이터 분석 결과, 사내 커뮤니케이션이 균형적이라고 인식하는 직원들은 사내의 조직사회자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사내의 조직사회자본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직원들은 이직의도가 낮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직원들의 사내 커뮤니케이션 인식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을 조직사회자본이 매개함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