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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유학의 「위학지방(爲學之方)」에 대한 수용과 이해Adoption & Interpretation of weehakjibang in Chosun dynasty's neo-Confucianism

Other Titles
Adoption & Interpretation of weehakjibang in Chosun dynasty's neo-Confucianism
Authors
곽신환
Issue Date
Sep-2015
Publisher
한국동서철학회
Keywords
위학지방(爲學之方); 성혼(成渾); 윤증(尹拯); 조익(趙翼); 조연귀(趙衍龜); weehakjibang(the methods of studying the sagelyhood); Sung-hon; Yun-jeung; Joh-ick; Joh-yeongui
Citation
동서철학연구, no.77, pp.4 - 31
Journal Title
동서철학연구
Number
77
Start Page
4
End Page
31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9208
DOI
10.15841/kspew..77.201509.4
ISSN
1225-1968
Abstract
송대 이후 중국과 한국의 주류 유학자들은 성학(聖學)을 지향했다. 그것은 공자를 모델로 하고 있는 가치지향이지만 이전의 학술과는 상당히 다른 내용, 다른 방법을 표방했다. 그 길은 이미 널리 인정되고 있듯이 도(道) 또는 리(理)를 추구하는 것이다. 이 길에 대한 포괄적 언급이 『성리대전』과 『주자어류』에 「총론위학지방」으로 정리, 수록 되어 있다. 조선 유자 가운데 성혼 윤증 조익 조연귀 네 사람이 ‘위학지방’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편찬 저술을 하거나 도설을 지었다. 성혼은 주희의 글에서 위학에 절요(切要)한 것들을 발췌하여 『위학지방』이라고 명명하고 이를 학문의 출발로 삼았다. 이 책은 『격몽요결』과 함께 기호지역 이이·성혼 후학들에게 입학(入學)의 지남(指南)이었다. 윤증은 이이의 저작으로 생각한 「위학지방도」의 지경(持敬)·강학(講學)·성찰(省察)의 항목에 입지(立志)와 무실(務實)이라는 자신의 견해를 덧붙여 초학자들의 입문서로 삼았다. 조익은 『성리대전』 「총론위학지방」의 조항들을 발췌하여 공부의 방법으로 삼았다. 조연귀는 자신의 공부론과 벗들의 견해를 모아 상하 2권의 『위학지방도설』을 편찬했는데, 이는 현전하지 못하지만 시황(施璜)의 『숙강규약(塾講規約)』과 위상추(魏相樞)의 『성인가문유(聖人家門喩)』 등의 중국측 문헌과 조선 유학 특히 이이·송시열의 문파에서 강조하는 학문방법론을 망라하는 학문방법을 정립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에게서는 시속학문에 대한 비판적 인식이 드러난다. 조익이 말했듯이 관상신한(管商申韓)의 공업(功業)과 속된 지식인의 명리(名利)가 모두 사욕(私欲)에서 나온 것이라고 단호하게 비판한다. 또한 이들 4인은 모두 기호지역을 지역적 배경으로 하여 이이·성혼·송시열의 주자정학론(朱子正學論)적 지향을 수용하고 이들을 종파(宗派)로 삼는 학자들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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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Philosoph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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