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자료를 이용한 N스크린 방송서비스이용 행태 분석

Abstract

본 논문은 홈TV 외의 단말기로 방송 콘텐츠 서비스를 실시간 혹은 VOD로 이용하는 N스크린 방송서비스의 이용 행태를 한국미디어패널의 2011년과 2012년 다이어리 자료를 토대로 분석하였다. 잠재적 이용자 중 N스크린 방송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개인들의 특성을 프로빗 모형에 대한 추정을 통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홈TV 이용시간이 길수록, TV보유 가구의 가구원일수록 그리고 유료방송 가입가구의 가구원일수록 N스크린 방송서비스의 이용 확률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N스크린 방송서비스의 이용이 홈TV를 통한 지상파 혹은 유료방송 서비스 이용의 대안 혹은 대체 서비스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N스크린 이용 환경과 관련하여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보유자의 N스크린 방송서비스 이용 확률은 높은 반면 데스크탑이나 DBM폰의 보유 여부는 일관된 영향을 나타내고 있지 않았다. 그 외에 뉴스 프로그램의 선호, 쇼ㆍ예능 프로그램의 선호 등이 N스크린 방송서비스 이용 확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이의 영향을 이차식으로 추정한 결과 30대 중반에 이용확률이 가장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paper analyses the utilization patterns of the N-screen service using diary data from the Korean media panel for years 2011 and 2012. The N-screen service is the real time broadcasting or VOD service through various screens other than the home TV, including PCs, tablets and mobile phones. A probit model is estimated for the sample of potential users to identify factors affecting the probability of the usage of the N-screen service. The results show that the probability of using the N-screen service is lower for people watching home TV longer, for TV owners and for subscribers of paid TV services. These imply that the N-screen service plays a role in substituting home TV as a medium of viewers’ enjoyment of TV service. As for devices, owners of notebook PCs, tablets or smart phones have a higher probability of using the N-screen service while owners of desktop PCs or DMB phones do not. Besides, viewer preferences for entertainment programs, progressive political attitude, and younger age exert positive effects on the viewers’ use of the N-screen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