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통행 분석을 통한 도시 중심성 변화 연구: 성남시 수정구, 중원구, 분당구를 중심으로

Abstract

본 논문은 성남시의 구시가지인 수정구와 중원구와 신도시인 분당구 간의 통행분석으로 도시 중심성을 분석하여 신도시와 구시가지 간 시계열적 변화를 파악하고 통합적 공간계획이 가능한 대안 제시에 목적이 있다. 분석 결과, 외부통행의 경우 쇼핑 및 여가목적 통행은 구시가지와 신도시 모두 경기도와의 관계가 높았으나 출근목적 통행은 신도시와 서울 간의 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부통행의 경우 출근, 쇼핑 및 여가목적 통행에서 분당구와 구시가지와의 관계가 낮았으며, 이러한 추세는 점차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심성 분석의 경우 출근, 쇼핑 및 여가목적 통행일 때, 분당구에 속한 동의 중심성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성남시의 다양한 목적별 통행의 중심지가 구시가지에서 분당구로 재편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존 구시가지에 대한 충분한 재개발이나 투자가 없는 경우, 새로운 중심지인 신도시와 구시가지 간의 격차 및 분화가 심화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향후 신도시 개발 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신도시뿐만 아니라 기존 구시가지를 고려한 종합적인 신도시 개발계획이 요구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urban spatial structure in Seongnam-si by using households trip survey from 1996 to 2006. After the analysis, it was founded that in the case of external trips, travel to work in new town is related to Seoul while travel for shopping and leisure in old towns and new town is related to Gyeonggi-do. In the case of internal trips, it was analyzed that there is a strong relationship between old downtowns. While there is a weak relationship between old towns and new town. After the network analysis, it was also founded that centrality of some areas related to Bundang gu, new town, has increased. From the result, it should be concluded that Bundang gu plays a role as central place of travel for working, shopping, and leisure in Sungnam-si. However, if a city does not invest and redevelop old towns enough, spatial separation between old towns and new town will be increased. Thus, it is needed to prepare a comprehensive new town plan to invest and develop both new town and old towns toge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