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섭(吳光燮)의 배구인생사

Abstract

이 연구는 문헌고찰을 통해 우리나라배구계의 선구자 오광섭의 배구인생을 밝히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에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1938년 보성전문학교에 입학하면서 배구에 입문하였다. 둘째, 1946년 3월 10일에 대한배구협회를 창립하는데 추진위원으로 활동하였다. 셋째, 협회초대임원으로서 4월 춘계리그전과 5월 전국종별선수권대회, 특히 1962년 4월에는 제1회 박계조배쟁탈배구대회를 개최하였다. 넷째, 우리나라 배구계 최초로 1954년 10월 17일에 홍콩해외 원정경기를 추진하였고, 원정팀 감독으로 활동하였다. 다섯째, 1959년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9인제와 함께우리나라 최초로 6인제경기를 병행 개최하였다. 여섯째, 우리나라가 1959년 10월에 국제배구연맹(IVF)에 정식으로 가입하는데 선봉적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최초로 우리나라대표로서 1964년 국제배구연맹총회에 참가하였다. 일곱째, 최초 남북대결인 1963년 인도뉴델리의 동경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에서 남자배구팀이 승리하는데 회장으로서의 역할을수행하였다. 여덟째, 1964년 동경올림픽참가는 우리나라 여자배구가 1968년 멕시코올림픽 5위, 1972년 뮌헨올림픽 4위,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동메달로 이어지도록 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The purpose of this story is to discover the volleyball life of Kwang-seoup Oh, who is the pioneer in Korean volleyball histories through literature review. We have made the following conclusion: first, he has started his volleyball life at Boseong College. Second, he has worked as a significant committee of establishing Korean Volleyball Association in March 10 of 1946. Third, as the first executive of the association, he has opened the Spring League in April, National Championship in May, and especially the first“Kye-jo Park’s Volleyball Competition”. Fourth, he has promoted the away game with Hongkong and worked as coach of the away team in October 17, 1954. Fifth, in 1959 National Championships, he has held 6-player volleyball game for the first time in Korea, while running parallel with 9-player games. Sixth, he played a significant role to make Korea join IVF in October, 1959. Seventh, as the president of association, he has led the male-team to beat the first match with North Korea, which is held in New Deli in 1963 as Asia local qualifying game for Tokyo Olympic. Eighth, the participation in Tokyo Olympic in 1964 has led our team to get the fifth place in 1958 Mexico Olympic, fourth place in 1972 Munich Olympic, and finally to win the bronze medal in 1976 Montreal Olym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