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건강불평등의 생애과정 접근

Abstract

노인의 생애과정에 걸친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과 그에연관된 건강불평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불평등이 언제 발생하고 어떻게 지속되며, 세대 간에 계승되는지 명확히 파악하는것이 중요하다. 국내외 관련 문헌과 선행 연구들을 고찰하여, 생애과정 접근과 건강형평성에 관한 이론과 모형을 정리하였다. 노인의 건강영역을 만성 질환, 신체기능, 인지기능 등으로나누어 현재까지 진행된 생애과정 접근 연구들을 요약하였다. 생애과정 이론과 모형을 이용한 노년기 건강 불평등 이해의틀을 제시하였다. 만성 질환 유병, 신체기능, 인지기능 등의건강 영역에 대한 연구 사례들을 통해 볼 때, 건강 결과에따라 생애과정 모형은 달라질 수 있다. 개인의 생애과정을넘어서서 가족 및 사회 환경을 포괄하는 맥락적 요소들이연구와 중재에 포함되어야 하는 당위성을 제시하였다. 생애과정연구가 직면한 한계들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과 정책적, 임상적함의를 정리하였다. 노인보건뿐만 아니라 노인임상의학에서도 이제 건강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중재를 고려함에 있어서중재 대상의 연령, 시기, 범위를 확대하는 시각이 필요하다.

When taking into account for social, economic, health disparities over the life courses among older adults, we should observe how such disparities arise and how they are maintained over the generations. The first part of this paper addressed the framework and approaches for understanding lifetime influences on late life disadvantages of health. The second part presented specific examples of late life disparities and their potential sources including chronic diseases, cognitive functions and disabilities. Context was considered to be broad and included early life experiences, descendants of generations and family influences. The third part addressed the roles of specific contextual influences. The final section of this review summarized the limitation of life course approaches and implementations for intervention. For geriatric medicine, it should be expanded into the focus of medical interventions and research of earlier age, with a wider range from individual to community and society, together with various other fact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