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 성격 5요인 및 리더십이 직장인의 직무만족감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지각하는 직무만족감, 성격 5요인 및 리더십이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지 그리고 그들의 성별, 성격 5요인 및 리더십이 직장인의 직무만족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서울지역에 소재한 A대기업에 근무 중인 320명이 지각하는 직무만족감과 성격 5요인 및 리더십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남성이 여성에 비해 보다 긍정적인 직무만족감을 지니고 있으며, 성격 면에서도 보다 개방적이며 성실하고 친화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여성은 남성에 비해 신경증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더십의 경우에도 남성이 여성에 비해 리더십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리더십의 하위 요인들 중 ‘개념적’ 리더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직무만족감에 대한 위계적 다중회귀분석결과, 성격 면에서 개방적이고 성실하며 친화적일수록 그리고, 대인관계 리더십이 뛰어날수록 직무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볼 때, 직장인의 직무만족감 증진을 위해 새로운 업무 혹은 과제가 주어졌을 때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이들을 격려해 줄 필요가 있으며, 업무에 대한 책임의식을 갖고 성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을 조성해 주고, 직장 내 상사는 물론 동료들과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하여 친화적인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모색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between gender, the big five personality traits, leadership and job satisfaction among major company employees. A total of 320 full-time employees of a leading conglomerate in Korea completed the questionnaire measuring their job satisfaction, big 5, and leadership skills (i.e., administrative, interpersonal, and conceptual skills). The final sample consisted of 237 males, 82 females and 1 unknown gender. Their average age was 26.95 years. The results indicated that male employees had higher job satisfaction, openness to experience, conscientiousness, agreeableness, and leadership (e.g., conceptual skill) than female employees.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showed that openness to experience, conscientiousness, agreeableness, and interpersonal leadership skill positively predicted job satisfaction, whereas neuroticism negatively predicted job satisfa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