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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도성모 수희불사’의 형성 배경과 의미

Authors
김선주
Issue Date
2018
Publisher
신라사학회
Keywords
Silla; Holy Mother Seondo; Mountain Seondo(仙桃山); Holy Mountain; Buddhist events; Samsan(三山); Oak(五岳); King Jinpung; Saro State; 신라; 선도성모; 선도산; 성산; 불사; 진평왕; 삼산; 오악; 사로국
Citation
신라사학보, no.43, pp 37 - 66
Pages
30
Journal Title
신라사학보
Number
43
Start Page
37
End Page
66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2585
ISSN
1738-2742
Abstract
본 논문은 ≪삼국유사≫감통편에 나오는 ‘선도성모 수희불사’의 시간적 배경에 주목하여, 이 전승이 가지는 의미를 살펴본 것이다. ≪삼국유사≫ 감통편에는 ‘선도성모가 불사를 도와주었다’는 전승의 시간적 배경을 ‘진평왕대’로 설명하고 있는데, 검토 결과 설화의 내용이 진평왕대와 괴리가 없었다. 그러므로 ‘선도성모 수희불사’는 진평왕대 불사라고 하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형성되었던 것으로 이해하였다. 진평왕대 불사에 선도성모가 도와주었다는 설화가 형성된 것과 관련하여 선도성모가 주재하고 있다고 여겼던 선도산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신라에서 선도산은 나라가 생겨난 이래 나라를 보호하는 진산으로 여겨져 국가적으로 제사를 드린 성소였다. 여기서 표현한 나라는 신라의 모체인 사로국이었다. 신라는 국가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지역 집단을 국가 체제에 편제하려는 노력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사로국 단계의 주요 세력의 성산이었던 선도산 지역도 위상이 변화되었다. 이러한 선도산의 위상 변화와 함께 오악 관념을 주목하였다. 신라에서는 통일 전에도 왕경을 중심으로 하는 오악관념이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적어도 진평왕대 초기에는 일단락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통일 전 삼산과 관련된 사료가 진평왕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선도산이 오악의 하나인 서악으로 변화된 모습도 진평왕대에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신라에서 왕경을 범주로 한 오악 관념이 적어도 진평왕 15년 이전에는 형성된 것으로 보았으며, 진평왕대 선도산의 불사는 오악을 비롯한 전통 제사체계가 불교를 매개로 한 국가 질서에 편입되었음을 가시화한 것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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