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합리적 설명 양육행동 수준에 따른 자녀의 성장신념과 학업 스트레스의 변화추이 및 종단적 관계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경기교육종단연구 1~6차 년도 2158명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부모의 합리적 설명 양육행동 수준에따른 자녀의 성장신념과 학업 스트레스 변화추이를 살펴보고 부모의 합리적 설명 양육행동, 자녀의 성장신념과 학업스트레스 간의 종단적 관계를 살펴보았다. 먼저 1-6차 년도 데이터를 사용하여 k-평균 군집분석을 수행한 결과, 합리적설명 상 집단과 합리적 설명 하 집단으로 나타났다. 성장신념의 경우, 합리적 설명 상 집단이 합리적 설명 하 집단에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학업 스트레스의 경우에는 합리적 설명 하 집단이 합리적 설명 상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성장신념은 유의하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학업 스트레스는 유의하게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학업 스트레스는 전환기 시기(초6-중1)에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부모의 합리적 설명양육행동, 성장신념과 학업 스트레스 간의 종단적 관계를 살펴본 결과, 부모의 합리적 설명 양육행동이 성장신념에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학업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자녀 양육을 위한 프로그램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학교현장에서 학부모 상담의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his study examined the trends of students’ growth mindset and academic stress by the level of their parents’ rational parenting behavior(RPB) and the longitudinal relations of RPB, students’ growth mindset, and academic stress using 2158 students’ data from the 1st to 6th year of the Gyeonggi Education Panel Study. As a result of K-means cluster analysis using the data from the 1st to 6th year, subjects were classified into 2 clusters(i.e., high-level and low-level RPB groups). In the case of growth mindset, high-level RPB group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low-level RPB group. In the case of academic stress, low-level RPB group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high-level RPB group. As the grade increased, growth mindset tended to significantly decrease, and academic stress tended to significantly increase. Especially, academic stress increased rapidly during the transition period. As a result of examining the longitudinal relations between RPB, students’ growth mindset, and academic stress, RPB positively affected on growth mindset and decreased students’ academic stres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expected to help the development of child-rearing programs and can be used as basic data for parent counseling at sch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