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경성운동장 수영장에 관한 연구

Abstract

이 연구는 일제강점기 경성운동장 수영장의 건설, 규정, 각종 경기대회, 각종 에피소드에 초점을 맞추어 그 실태를 파악하고 한국근대스포츠사에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를 검토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경성운동장 수영장은 처음계획과는 달리 예산문제로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준공되었는데 규정과 각종 부대시설은 오늘날 어떤 수영장과 비교해도손색이 없을 정도였다. 경성운동장은 수영장의 준공으로 각종 경기장을 망라한 종합운동장의 모습을 갖추었다. 이러한 종합운동장은 한국스포츠사상 처음이었다. 그리고 경성운동장 수영장은 경성뿐만 아니라 조선을 대표하는 스포츠시설로서, 각종 경기대회와 강습회를 통해 조선의 수영보급과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된 스포츠시설로서 한국근대스포츠의 발전에 많은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에 그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actual condition of Gyungseong Stadium Pool(GSP)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focusing on the construction, rules, various competitions and episode of the Gyungseong Stadium, and examined what this means to Korean modern sports history. And the results are as follows. Unlike the original plan, the Gyungseong Sports Complex pool was completed after the twists and turns of budget problems. Rules and facilities were comparable to any pool today. The completion of the pool made Gyungseong Stadium encompass various kind of stadium and achieve a form of Sports Complex. This kind of Sports Complex was the first in Korean sports history. Therefore, the GSP is meaningful as it affects the development of modern sports in Korea, as a representative sports facility of not just Gyungseong but also Joseon, and as a cornerstone to the development of Joseon’s swimming through various competitions and clas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