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중학생들의 영어 학습 동기 향상을 위한 언어하기 활동 실행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저소득층 중학생의 영어 학습 동기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Swain(2006)에 의해 개발된 언어하기(languaging) 활동을 현장 개선 실행연구로 진행하였다. 이는 학습자가 미래에 자신이 되고 싶은 비전을 형성하고, 그것을 영어 학습과 연관시켜 학습 목표와 함께 이행하여 학습 동기를 증진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자는 연구를 실행하기 6개월 전부터 지역아동센터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학생들과 관계를 형성했다. 그리고 자발적으로 연구에 참여할 중학생 4명을 선정하여, 직접 참여 교사가 되어 3개월 간 12회에 걸쳐 언어하기 활동을 진행했다. 연구자는 학생들의 동기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연구 전, 중반에 인터뷰를 진행하고, 학생들의 수업 태도 및 행동을 관찰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근거이론을 바탕으로 상시 비교 방식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언어하기 활동 후 참여 학생 4인 모두 영어 학습자로서의 긍정적 미래상을 형성하게 되었음이 발견되었고, 영어 학습에서의 자발성이 발견되는 등 긍정적으로 변화된 학습 태도를 보였다. 본 연구는 영어 학습 동기 증진을 위하여 미래에 영어를 사용하는 자아상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언어하기 활동이 교육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help motivate low-income middle school students in their English learning through the Motivational Languaging Activity (MLA). MLA is a learning mechanism to provide students with the vision of their optimistic future and to set learning objectives to form an ideal second language self. A learner-centered action research for middle school girls was conducted to incorporate the MLA to them. In the first stage, the students showed uneasiness to conform to the MLA. As the teaching method was adjusted considering the participants’ interest and future aspiration, the participants not only participated in the class activities actively but also rigorously presented a positive attitude towards learning Engl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