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재유형 및 관련변인에 관한 연구 - 미취학아동 · 초등학교 저학년 학부모를 중심으로 -

Abstract

이 연구는 미취학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생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게임에 대한 평가·태도, 자녀의 게임이용을 어떻게 지도하고 있는가에 관심을 둔 중재유형, 부모의 중재유형에 영향을 주는 선행변인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자료수집은 2007년 11월, 2주간 서울지역에서 이루어졌으며, 총 630명의 응답자가 참여하였다. 분석결과, 미취학아동은 TV시청을 더 많은 하는 반면,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는 게임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어머니에 의해 평가되었다. 게임중재유형은 공동놀이유형과 제한·설명적 중재 유형 두 가지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제한적 중재, 설명적 중재, 공동시청의 순서로 설명력에 차이가 있다는 TV중재유형연구들과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나이가 어린 자녀들의 게임이용에 있어서는 부모가 함께 하면서 놀아주는 공동놀이유형이 중심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제한적 게임중재와 설명적 중재 유형은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통합된 ‘제한·설명적 중재유형’으로 분류되었다. 공동놀이 중재유형의 경우, 자녀의 나이와 어머니 학력이 영향력 있는 인구통계학적 변인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영향력이 큰 변인은 부모의 자녀생활 관여정도로 나타났다. 제한·설명적 게임중재유형의 경우, 인구통계학적인 변인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공동놀이유형과 마찬가지로 부모의 자녀생활관여정도 가장 영향력 있었으며, 자녀의 건전한 게임이용평가가 다음으로 영향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