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Experimental Investigation of Altruistic Attitude toward North Korea

Abstract

본 논문은 북한에 대한 이타주의를 실험경제학적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북한에 대한 이타주의의 분석은 남한에서 부담하여야 하는 통일비용에 대한 지불 의사를 논의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본 실험에서는 두 가지 중요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1) 시간격차가 주어진(Lag treatment) 실험에서보다 시간격차가 없는(No Lag treatment) 실험에서 실험참여자들은 기부대상자(북한과 연해주 주민)에게 더 많이 기증하였다. (2) 실험 참여자들은 시간의 격차가 없는 실험에서는 북한과 연해주 주민에 대하여 비슷한 기부금을 기증하였으나 시간 격차가 있는 실험에서는 북한에게 더 많이 기증하였다. 실험참여자는 시간격차의 유무에 따라 실험에서 주어지는 소득을 인식하데 차이가 있으며 이러한 차이는 실험참여자들의 기부대상자에 대한 선호를 변화시켰다고 할 수 있다. 실험의 결과는 기부대상자가 동일한 민족인 북한과 연해주 주민임에도 불구하고 실험참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이타심이 북한에 대하여 더욱 각별하다고 나타났다. 북한에 대한 이타심이 각별하게 나타난 것은 통일에 대한 염원이 문화적 요인으로 실험참여자들에게 작용하였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This paper examines altruistic attitudes of South Koreans toward North Koreans on the basis of an economic experiment. Since the prospective unification bears burdens for the more prosperous South, we suggest that a reasonable approximation of such financial sacrifice is the South Korean altruism toward North Koreans. The two main findings from the experiments are (i) the amount of total donation is larger in No Lag treatment than Lag treatment and (ii) subjects tend to donate equally between the two recipients in No Lag treatment but relatively more to North Korea than to Siberia in Lag treatment. A plausible explanation for these findings stems from the difference of the perceived income gains between the two treatments. The different perceived gains induce subjects to change their preferences as they donate more to the preferred recipient than the other. From the findings of the experiments, we can claim that the South Korean altruism is special with regard to North Korea relative to other ethnic Koreans. This may be originated from the cultural and educational backgrounds that stress the unification as a longstanding and top national objective for South Korea. Hence, the social distance matters in determining altruistic attitud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