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ur Tropensprache B. Brechts als Verfremdungssprache
- Authors
- 오성균
- Issue Date
- 2004
- Publisher
- 한국독어독문학회
- Keywords
- Bertolt Brecht; Tropensprache; Verfremdungssprache; 베르톨트 브레히트; 수사언어; 생소화언어
- Citation
- 독어독문학, v.45, no.2, pp 383 - 402
- Pages
- 20
- Journal Title
- 독어독문학
- Volume
- 45
- Number
- 2
- Start Page
- 383
- End Page
- 402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28686
- ISSN
- 1226-8577
- Abstract
- 이 논문은 브레히트의 후기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억척어멈과 그 자식들에 나타난 수사언어를 ‘언어의 생소화’라는 관점에서 고찰하고 있다.
브레히트는 무엇보다 <역설>, <패러디>, <트래비스티> 등의 수사언어를 선호한다. 본래 대상을 생소화하는 이러한 수사언어들은 기존 사회질서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담아내는 데 유용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브레히트는 <직유>, <은유>, <상징> 등의 전통적 표현수단을 활용하여 ‘언어의 생소화’를 시도한다. 그 결과 작품 전반에서 발견되는 ‘동물비유’는 전쟁의 참혹함을 일깨우려는 작가의 절박한 심정을 보여주고, ‘말하는 돌’의 은유는 - ‘내용요약’에 포함되어 - 서사적 효과를 증폭시키며, 관객으로 하여금 벙어리 카트린의 영웅적 행동에 주목하게 한다. 또한 일반적인 기대지평을 깨는 ‘봄의 상징’은 - ‘반상징’의 기능을 떠맡음으로써 - 눈앞의 이익에 눈이 먼 소시민의 편협한 세계관을 비판적 안목에서 바라보게 한다.
이처럼 브레히트의 수사언어는 현실인식과 변혁을 촉구하는 수단이다. 그는 생소화 원리를 수사언어에 적용시킴으로써 언어에 내재된 잠재력을 십분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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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Humanities > ETC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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