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자아존중감, 자기 효능과 삶의 질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자아존중감, 자기효능 및 삶의 질 정도를 확인하고, 이러한 변수들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2004년 12월 1일부터 2005년 2월 5일까지 설문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최종적으로 201명의 응답지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노인의 자아존중감은 성별, 교육정도, 배우자 유무, 거주형태, 경제상태, 생활형태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기효능은 성별, 직업 유무, 교육정도, 배우자 유무, 경제상태, 생활형태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삶의 질은 직업 유무, 배우자 유무, 거주형태, 경제상태, 생활형태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존중감은 평균 2.7로, 자기효능감은 65.6으로, 삶의 질은 3.3으로 중간보다 높게 나타났다. 노인의 삶의 질은 자아존중감 및 자기효능과 유의한 정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아존중감이 가장 영향력 있는 변수로 삶의 질을 35.9%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자기효능이 추가 되었을 때 39. 3%의 설명력을 나타냈다. 본 연구를 통하여 성공적인 노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개발의 필요성과 노인의 보건 및 복지향상을 위한 다학제간 노력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