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상편 발생기전에서 말초혈액의 내피전구세포 및 혈관신생인자의 관여

Abstract

목적 : 말초혈액의 내피전구세포 및 혈관신생인자가 익상편 발생기전에 관여하는 지 여부 및 그 가능한 기전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 익상편 환자와 대조군을 대상으로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 stem cell factor, substance-P의 눈물 및 혈중 농도를 ELISA (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를 이용하여 측정하고, 말초혈액내 CD34양성 단핵세포와 c-kit양성 단핵세포를 유세포분석기로 측정하였다. 익상편 초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안부형광혈관조영술을 시행하였으며, 수술로 제거한 익상편 조직에서 면역형광염색을 이용하여 내피전구세포의 발현을 확인하였다. 결과 : 전얀부형광혈관조영술에서 초기 익상편 환자의 구결막에서 형광충만의 지연을 관찰하였다. 익상편군에서 말초혈액내 CD34양성 단핵세포와 c-kit양성 단핵세포의 수가 대조군에 비해 의미있게 증가되었으며(p<0.05), 눈물과 혈장내 VEGF, SCF, SP의 농도도 증가되었다(p<0.05). 익상편 조직에서 CD34, c-kit, VEGFR-1, VEGFR-2의 발현을 관찰하였다. 결론 : 전안부의 허혈과 이에 따른 혈관신생인자와 말초혈액의 내피전구세포의 증가가 익상편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