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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터의 자연미학에 대한 비판과 자연신학에 의한 '풍경'탄생Kritik der Naturthetik Ritters und die Entstehung des Begriffs von der Landschaft aus der Physikotheologie

Authors
박영선
Issue Date
2006
Publisher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Keywords
테오리아; 풍경; 자연미; 숭고; 자연신학; Naturä sthetik; physikotheologisch; Theoria; Landschaft
Citation
철학탐구, v.20, pp 123 - 158
Pages
36
Journal Title
철학탐구
Volume
20
Start Page
123
End Page
158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29750
ISSN
1598-7213
Abstract
문자연을 단순히 이용대상으로 보지 않고 아름다운 것으로, 즉 ‘풍경’으로 본 것은 언제부터일까? 리터가 제시하는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사람은 18세기 후반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자연을 ‘풍경’으로 감상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요컨대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에 따른 자연관의 변화에 의해 자연과 인간이 서로 단절되었고, 이런 이분화가 가져온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서 자연을 ‘풍경’의 차원에서 관조하는 감성이 나타나게 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리터의 테제는 자연미의 발생을 사회철학적인 측면에서만 접근하였다고 여겨진다. 역사적으로 18세기 이전에 이미 자연을 ‘풍경’의 관점에서 고찰하는 시각이 존재하였던 것이다. 고대 그리스 시대에 롱기누스가 수사학에 대한 논의 가운데 자연의 숭고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근대초기에 야생적 자연을 접하면서 이를 미학적으로 수용하려는 노력이 있었던 것이다. 야생적 자연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수용하려는 태도가 기독교적플라톤적인 자연해석에서 시작되었는데, 이것이 이른바 자연에 관한 자연신학인 것이다.따라서 추하고 야생적인 자연도 아름다울 수 있다고 보는 자연신학적 관점에 의해 자연의 긍정화가 이루어지고, 이에 따라 자연이 아름다울 수 있다는 미학적 자연관이 탄생한다. 자연을 미적인 차원의 ‘풍경’으로 감상하게 된 것은, 리터가 주장하듯이, 자연과 인간의 이분화의 결과가 아니라, 오히려 자연을 신학적으로 정당화하면서 더불어 발생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리터의 테제에 대한 비판과 이것의 한계를 자연신학적 관점에서 수정, 보완하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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