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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후반부 시에 나타난 ‘가난’의 의미The Meanings of 'Poverty' in the Poetry in the Latter Half of the 1930's

Authors
이경수
Issue Date
2007
Publisher
한국문학연구학회
Keywords
백석; 이용악; 1930년대 후반기 시; 가난; 자발적 가난; 물리적 궁핍; 내면적 공간; 부끄러움; 염결성; Paek Seok; Lee Yong Ak; the poetry in the latter half of the 1930's; poverty; voluntary poverty; physical destitution; mental space; shyness; probity
Citation
현대문학의 연구, no.32, pp 153 - 180
Pages
28
Journal Title
현대문학의 연구
Number
32
Start Page
153
End Page
180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29939
DOI
10.35419/kmlit.2007..32.006
ISSN
1229-9030
Abstract
1930년대 후반기 시에 나타난 ‘가난’의 의미-백석과 이용악의 시를 중심으로이 경 수이 논문의 연구 목적은 백석과 이용악의 시를 중심으로 1930년대 후반기 시에 나타난 ‘가난’의 의미를 살펴보려는 데 있다. 백석과 이용악의 시에서 ‘가난’은 물리적 궁핍이라는 일반적인 개념을 넘어서서 시인의 내면적 공간을 가리키는 새로운 의미를 지니게 된다. 백석의 시에 나타나는 가난은 시인이 유대감을 느끼는 존재들과 함께 기꺼이 기거하는 공간으로서 ‘자발적 가난’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백석의 시에서 물리적 궁핍으로서의 가난은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반면, 이용악의 시에 나타나는 가난은 물리적 궁핍과 좀더 밀착되어 있으면서 거기에 부끄러움과 자괴감이라는 시인의 자의식을 동반한다. 이용악의 시에서 가난은 개인적인 의미에 국한되지 않고 일제하의 민족적 현실이라는 의미로 확장된다. 백석 시와 이용악의 시에 나타나는 가난은 그 의미나 형상화 방식에 차이가 있지만, 시적 주체의 상실감과 관련된다는 점에서 공통된다. 1930년대 후반기의 시를 대표하는 백석과 이용악의 시에 나타나는 가난은 단지 일제 말의 물리적 궁핍이라는 의미에 한정되지 않고, 그것을 넘어서는 시인의 내면적 공간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가난이 형상화된 시를 통해 우리는 일제 말이라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두 시인이 불가항력의 세상에 맞서 어떻게 응전하고 도덕적 염결성을 지키려 했는지 짐작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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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 ETC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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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Kyung Soo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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