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속의문감사의견으로 인한 도산확률의 변화와 기업가치간의 련성에 대한 연구

Abstract

재무제표 이용자들의 주장과 선행연구는 존속의문감사의견이 잠재적 도산가능성을 경고하는 지표임을 주장한다. 따라서 존속의문감사의견의 유용성은 의견의 도산가능성에 대한 예측과 그에 대한 자본시장 반응으로 검증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존속의문감사의견의 도산예측능력과 자본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의사결정 간의 관련성을 통하여 존속의문감사의견의 가치관련성 및 정보내용을 검증하였다.본 연구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미국 상장기업 들을 표본으로 자본시장의 비정상주가수익률과 존속의문감사의견으로 인한 비기대도산확률의 변화와의 관련성을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존속의문감사의견으로 인한 비기대도산확률의 변화가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한 음(-)의 값을 나타내며, 존속의문감사의견 첫 수취기업의 경우 비기대도산확률이 기업가치 평가에 미치는 영향이 적정감사의견 첫 수취기업에 비하여 유의하게 나타나고 있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중대한 의구심이 존재하는 기업의 경우 감사인의 존속의문감사의견이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을 평가하는 데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존속의문감사의견의 정보내용에 근거한 기업가치 평가에 있어서 경제적 요소의 연계성을 제공하며, 존속의문감사의견의 정보가치 유용성을 지지한다.

Financial Statement users' perception and previous studies argue that the going-concern audit opinion is useful as a bankruptcy predictor. Thus, the usefulness of the going-concern opinion can be provided by examining capital market reactions to the bankruptcy predicting ability of the going-concern opinion. For companies listed in U.S. from 1999 through 2003 this study assesses the association between abnormal security returns and changes in unexpected bankruptcy probabilities due to going-concern opinions. Analyses find that changes in unexpected bankruptcy probabilities due to going-concern opinions a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negative abnormal security returns. Further, the association is more significant for companies receiving first-time going-concern opinions than for companies receiving first-time clean opinions. These findings suggest that for companies with substantial doubt about the ability to continue as a going-concern auditors' going-concern opinions become more relevant to the valuation of equity securities. Results provide the economic factors of the value relevance of the going-concern opinion and support the usefulness of the information perspective of the opin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