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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경성의 시청각 환경과 극장문화A Study on the Audiovisual Environment and Theatrical Culture in Kyeong-Sung(京城) City in 1930's

Authors
박명진
Issue Date
2008
Publisher
한국극예술학회
Keywords
경성; 시청각문화; 근대성; 판타스마고리아; 식민지 자본주의; 극장; 관음증; Kyeong-Sung; the audiovisual culture; modernity; phantasmagorie; capitalism in colony; theatre; voyeurism
Citation
한국극예술연구, no.27, pp 63 - 93
Pages
31
Journal Title
한국극예술연구
Number
27
Start Page
63
End Page
93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30955
DOI
10.17938/tjkdat.2008..27.63
ISSN
1225-7729
Abstract
1930년대 경성 공간은 근대적인 소리와 볼거리가 본격화된 시기이다. 라디오, 유성기음반에서 흘러나오는 소리, 자동차와 인파들로 인한 도심의 소음 등은 경성 주민들로 하여금 도시 문화의 근대성을 체험하게 만드는 계기임과 동시에 신경을 날카롭게 만드는 원인이었다. 카페, 댄스홀, 극장, 유흥장 등에서 듣는 소리들은 소비자들에게 있어서는 섹슈얼리티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이때의 청각체험은 시각이나 후각 등 다른 감각과 분리되어 실현되기보다는 매우 복잡하게 섞인 채로 받아들여졌다. 이 시기 경성 공간에 대한 시각적 인상은 근대성에 대한 매력과 식민성에 대한 거부감으로 분열되는 특징을 지녔다. 남촌, 북촌 사이의 시각적 차별성은 곧 식민지의 어두운 그림자를 상상하게 만듦과 동시에 근대적 문물에 대한 동경심을 불러일으켰다. 소위 ‘대경성(大京城)’ 공간에서의 시각 체험은 식민지의 모순과 함께 근대적 소비의 일상성을 유발했다. 극장 내부와 주변의 풍경은 다양한 시청각 체험과 식민지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의 소비 활동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이때 극장 체험은 연극이나 영화를 통해 근대성을 경험하는 것이면서 동시에 육체성에 대한 쾌락을 경험하는 것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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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Myeong Jin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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