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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여성 노동시장의 양극화와 가구소득 불평등의 변화Polarization of Married Women's Labor Market and Changes in Household Income Inequality

Authors
김영미신광영
Issue Date
2008
Publisher
비판사회학회
Keywords
여성 경제활동참가; 가구소득 불평등; 동질혼; 소득원천별 분해; 노동소득패널
Citation
경제와 사회, no.77, pp 79 - 106
Pages
28
Journal Title
경제와 사회
Number
77
Start Page
79
End Page
106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31016
ISSN
1227-1373
Abstract
이 연구는 한국에서 기혼여성의 경제활동참가가 가구소득 불평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밝힌다. 기혼여성의 경제활동참가가 가구소득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상이한 결론을 내리고 있다. 한편으로 저소득층 여성의 경제활동참여가 상대적으로 더 활발하므로 여성의 경제활동참여가 가구소득 불평등을 완화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다른 한편, 교육적 동질혼이라는 현대 혼인 선택의 특성상 여성의 경제활동참여가 증가하는 것은 고학력 부부와 저학력 부부의 소득 격차를 증가시켜 가구소득 불평등을 오히려 강화시킨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노동패널자료 분석 결과 1998년 이후 빠르게 증가하는 기혼여성의 경제활동이 가구소득 불평등의 강화로 귀결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기혼여성의 경제활동참가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와 동시에 남편-부인의 소득 연관이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혼여성의 경제활동이 가구소득분포를 다소나마 균등화하는 효과는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가구소득 불평등에 대한 부인소득의 기여분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는 기혼여성 노동공급상의 변화보다는 부인들 간의 소득 불평등이 강화된 데 기인한 것이다. 기혼여성 사이의 경제적 이질성의 증가는 경제위기 이후 기혼여성이 집중되어 있는 단순서비스직 일자리의 질적 저하와 여성 노동시장의 이중구조화의 결과이다. 저소득층 기혼여성의 열악한 일자리는 해당 개인의 경제적 문제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불평등의 재생산 단위인 가족 간 소득 불평등을 악화시킨다는 점에 대한 사회적 문제의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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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Social Sciences > Department of Sociolog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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