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리터러시의 자본화: 미디어 리터러시의 개념 확장과 측정문항의 구성을 중심으로

Abstract

이 연구의 목적은 미디어 리터러시의 자본화에 대해 천착하고 자본화 경향이 강화되고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측정문항을 개발함으로써 관련 연구의 다각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미디어 리터러시 논의에서 기존에 다루고 있는 요인들 외에도 자본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을 함께 고려할 것을 제안하고 이를 측정하기 위한 측정문항을 구성하였다. 분석방법은 포괄적 접근 방법으로, 선행 연구에서 사용되고 있는 미디어 이용 관련 측정 문항들을 추려 이 문항들이 미디어 리터러시를 측정하는 문항으로서 적합한지를 묻는 전문가 의견 조사를 실시한 후 적합도 조사를 거쳐 수용자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 연구의 의의는 미디어 리터러시를 자본적 특성을 가진 개념으로 접근함으로써 미디어 이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제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을 시도했다는 데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ontribute to the diversification of media literacy research by focusing on the capitalization of ‘media literacy’ and the factors that are related to media use from a comprehensive viewpoint. The analysis was conducted in a comprehensive approach, with questionnaire survey being conducted to inquire whether these items are appropriate as an item to measure media literacy. Based on the results, the study suggests that factors affecting the capital characteristics of media literacy should be considered in addition to the factors that are covered in previous media literacy research. This study provides a rich interpretation of the concept and the phenomenon of media literacy, and provides the basic data for diversification of media literacy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