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ed Information

Cited 0 time in webof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Metadata Downloads

다문화시대와 현대시의 새로운 가능성—하종오의 시를 중심으로Multi-cultural Era and New Potentials of Contemporary Poetry -Poetry by Jongoh Ha-

Authors
류찬열
Issue Date
2008
Publisher
국제어문학회
Keywords
다문화사회; 다문화주의; 이주노동자; 결혼이민자; 視線의 문제; 疏通의 문제; 하종오; multi-cultural society; multiculturalism; migrant laborers; marriage immigrants; issue of gaze; issue of communication; Jongoh Ha
Citation
국제어문, no.44, pp 281 - 301
Pages
21
Journal Title
국제어문
Number
44
Start Page
281
End Page
301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31723
ISSN
1225-1216
Abstract
이 논문은 이주노동자와 결혼이민자를 소재로 한 하종오의 시 작업이 갖는 의미와 성과를 밝히는 데 목적을 두었다. 하종오 시인은 한국현대시가 그동안 주목하지 못했던 이주노동자와 결혼이민자를 본격적으로 시화하여 한국현대시의 새로운 영토를 개척하였다. 이 논문은 하종오 시의 이러한 의미와 성과를 크게 두 범주로 나누어 고찰하였는데, 하나는 하종오 시에 나타난 ‘시선의 문제’였고, 다른 하나는 하종오 시에 나타난 ‘소통의 문제’였다. ‘시선의 문제’를 주로 다룬 2장에서는 시적 화자가 시선의 폭력성을 깨닫고 이를 반성하고 성찰하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하종오 시의 시적 화자가 반성하는 주체이자 성찰하는 주체이고 공감하는 주체라는 것을 밝힐 수 있었다. ‘소통의 문제’를 주로 다룬 3장에서는 소통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세 편의 시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주체가 타자의 고통에 공감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주체와 타자가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하종오 시 전체를 관통하는 시적 메시지를 추출할 수 있었다. 하종오의 시들은 시적 주체의 반성과 성찰을 토대로 주체와 타자가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시적 성취에도 불구하고 그의 시들은 다소 추상적이라는 한계를 갖고 있다. 따라서 이후의 시들은 이러한 시적 추상성을 극복하는데 집중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위해서는 자본과 민족의 문제를 근원적으로 탐구하려는 자세와 이주노동자와 결혼이민자의 일상을 구체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시적 형식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Da Vinci College of General Education > 1. Journal Articles

qrcode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Related Researcher

Researcher Ryu, Chan Youl photo

Ryu, Chan Youl
교양대학 (교양대학)
Read more

Altmetrics

Total Views & Downloads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