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과 직종에서의 성별 임금격차에 관한 원인분석

Abstract

성별 임금격차는 산업과 직종에서 전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은 임금을 받고 있고 , 차별적 요소에 의한 성별 임금격차는 산업과 직종 모두에서 고용차별보다 임금차별이 더욱 심하게 나타났다 . 특히 임금차별이 산업보다는 직종에서 더욱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그리고 산업과 직종에 관계없이 생산적 요소도 성별 임금격차를 설명하는데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의 결과는 성별 임금격차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방향을 제시하는데 의미15) 본 연구에서는 자료의 한계상 대분류 자료를 이용하였다. 그러나 Fields and Wolff (1995) 연구에서 나타난 것처럼, 자료의 분류가 세밀할수록 (즉 중분류, 소분류, 세분류, 세세분류 등) 생산적 요소의 비중은 낮아지고 차별적 요소의 비중은 증가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세밀한 분류의 자료를 사용할 경우에는 차별적 요인의 비중이 10% 또는 20% 이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16) 본 논문의 분해방식은 고용차별과 임금차별에 초점을 둔 것이다 . 따라서 기타요인 중에 생산적 요소가 얼마나 차지하는가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분해방법에 대한 수정이 불가피하다. 기존의 대부분 논문에서 나타나듯이 중분류 , 세분류를 이용하여도 생산적 요소는 성별 임금격차에 적어도 30% 이상을 차지하므로 이러한 결론은 유추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