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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딜타이와 G. 짐멜의 삶의 개념과 이해 개념 - 삶의 철학의 복권을 위한 시론 -Eine vergleichende Untersuchung zum Begriff des Lebens und des Verstehens bei W. Dilthey und G. Simmel

Authors
최성환
Issue Date
2009
Publisher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Keywords
Leben; Verstehen; Geschichte; Form; Inhalt; Gestaltung; Metaphysik; Simmel; Dilthey; 삶; 이해; 역사; 형식; 내용; 형성물; 형이상학
Citation
철학탐구, v.25, pp 87 - 117
Pages
31
Journal Title
철학탐구
Volume
25
Start Page
87
End Page
117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32395
DOI
10.33156/philos.2009.25..004
ISSN
1598-7213
Abstract
이 연구의 일차적인 목적은 딜타이와 짐멜의 삶의 개념과 이해 개념을 비교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삶의 철학의 복권을 위한 출발점을 마련하는 것이 이 연구의 궁극적 목적이다. 이와는 별도로 짐멜에 대한 관심이 다양한 관점에서 제기된다는 점에서 짐멜 철학에 대한 소개는 그 자체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짐멜의 사상이 철학보다는 사회학에서 많이 연구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철학적 탐구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그의 사회학적 논구의 뿌리가 바로 인간, 사회 그리고 세계에 대한 철학적 이해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가 추구하는 삶의 철학에의 길은 유행에 민감한 오늘날의 철학적 사유에 대한 비판적 거리두기에서 시작한다. 시대를 선도하는 사상이 분명 존재하며, 그런 사상의 눈으로 세계와 인간을 이해하려는 것도 분명히 의미있는 일이다. 그러나 철학의 본질은 시대 속에 안주하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문제점을 부각하여 새로운 좌표를 제시하는 반시대적 고찰에 놓여 있다. 19세기 중반 이후 삶의 철학은 주지하다시피 통일과학을 지향하는 실증주의에 반하여 등장하게 된다. 오늘날 과학주의(혹은 자연주의)의 위력이 더 강해졌고, 여전히 과학적 세계관의 폐해에 관해 담론이 쏟아지면서도 삶에 대한 철학적 논구가 중심적 주제로 등장하지 못한다는 것은 철학의 직무유기라 할 수 있다. 우리가 좀 더 적절하고 충실하게 삶의 이해를 제공할 수 있을 때 철학을 포함한 인문학에 대한 외면에서 벗어나 그야말로 삶속에 뿌리내리는 철학이 정립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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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Philosoph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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