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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복과 창립기 신간회의 조직화과정Lee Sǔng-Bok and the Organizing Process of the Shinganhoe

Authors
김인식
Issue Date
2009
Publisher
한국민족운동사학회
Keywords
이승복; 신간회; 절대독립론; 민족개량주의; 자치운동; 조선일보; 좌익민족주의; 민족주의 좌익전선; Lee Sǔng-Bok; Shinganhoe; leftwing national liberation front; absolute independence; national reformism; the Dong-A Ilbo; autonomy movement; leftwing nationalists; Chosun Ilbo
Citation
한국민족운동사연구, no.58, pp 241 - 284
Pages
44
Journal Title
한국민족운동사연구
Number
58
Start Page
241
End Page
284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32608
ISSN
1226-9980
Abstract
이승복의 민족운동에서 돋보이는 바는 언론민족운동과 신간회운동이었다. 그는 재정난에 허덕이는 신문사에 자금을 융통하는 수완과 대인 교섭의 탁월함을 보였다. 신간회를 창립ㆍ발족시키는 데서도 그의 이러한 능력은 유감 없이 발휘되었다. 홍명희ㆍ안재홍ㆍ신석우가 신간회를 발기ㆍ창립한 세 주도자로 불리지만, 창립기 신간회의 조직화 과정에는 이승복의 힘이 매우 컸다. 이승복은 신간회를 낳는 사실상의 ‘산모’였다. 그는 신간회의 강령ㆍ규약을 직접 작성하였으며, 무엇보다도 신간회의 중앙조직을 완성하는 주도자였다. 이로써 그는 ‘민족주의 좌익전선’=‘좌익민족전선’으로 창립되는 신간회의 정체성을 확립하였다. 신간회는 동아일보 계열의 민족개량주의를 배격하고 절대독립론을 내세웠다. 이승복은 신간회의 강령과 규약을 작성하여 신간회 운동의 방향성을 정립하는 한편, 좌익민족주의자들을 신간회에 포진시키고 자금을 동원하는 등의 신간회를 조직화하였다. 첫머리를 ‘우리는’으로 시작하는 3개 항의 강령에서 절대독립의 정신을 못박았고, 동아일보 계열의 자치운동을 배격하였다. 규약에서는 신간회를 사실상 총무간사회가 주도하는 조직체로 확립함으로써 민족주의 좌익전선을 공고화하였다. 창립기 신간회 조직은 조선일보 계열로 대표되는 좌익민족주의자들이 총무간사회를 장악함으로써 신간회운동을 주도하였다. 이와 같이 이승복의 활동이 신간회운동에서 차지하는 의의는 신간회를 민족주의 좌익전선으로 완성시킨 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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