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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딘스키의 색채론: 내적 필연성의 심리학적 표현에 관한연구Chromatics of Kandinsky: A study of psychological expression of inner necessity

Authors
서혜옥
Issue Date
2009
Publisher
한국색채학회
Keywords
칸딘스키; 색채론; 내적 필연성; Kandinsky; Chromatics; inner necessary
Citation
한국색채학회논문집, v.23, no.1, pp 69 - 80
Pages
12
Journal Title
한국색채학회논문집
Volume
23
Number
1
Start Page
69
End Page
80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32630
ISSN
1226-6450
Abstract
본 연구는 칸딘스키의 색채 사용을 칸딘스키의 내적 필연성과 괴테의 색채 심리학으로 연계시킨 것이다. 괴테는 색채가 과학적이고 물리적인 시각적인 현상 외에도 인간의 심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색채심리학을 주장하였다. 괴테는 빛은 자연 그대로 보아야하며 뉴턴의 프리즘 광선처럼 결코 좁은 틈에서 새어나온 빛을 도입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칸딘스키역시 미술의 형태와 색채는 인간의 심리와 연결되어 있으며 그것은 내적 필연성의 원칙을 나타낸다고 언급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시각으로 인지한 대상은 마음의 변화를 일으키게 되고 그것이 형태와 색채를 통해 나타나며 모든 형태와 색채는 내적인 내용을 갖는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칸딘스키의 추상화의 형태와 색채에서 내적인 내용의 외형적인 표현이 되는 것이다. 그러한 이론에 근거를 둔 칸딘스키의 작품에 나타나는 색채는 형태에서 그의 추상미술의 근거를 이루고 있다. 칸딘스키는 예술이 관람객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어야 한다고 역설하였으며 인간의 심리를 연구하고 색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자신의 그림을 환상적 요소로 표현하였다. 칸딘스키는 예술이란 인간의 심성을 발전시키고 순화하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예술가란 무엇인가 전달하지 않으면 안 되는 내적 필연성의 의무를 가진 자로 정의했다. 따라서 예술가에 의해 창조되는 작품들은 인간의 심성을 발전시키고 순화시키는 데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칸딘스키의 작품에서 내적 필연성에 따른 색채를 통한 내면의 표현은 이성이 아닌 감성적인 직관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내적인 변화의 시각화이며 칸딘스키는 내적 필연성의 현상을 자신의 작품에서 강조 하였다. 따라서 지금까지 자신의 이론인 내적 필연성에 근거하여 만들어진 작품은 아름답다. 칸딘스키 추상회화에서 나타나는 색채와 형태의 자율성은 바로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되며 칸딘스키 추상 미술의 특징이 되는 것이다. 칸딘스키 회화는 전통적 아카데미즘에 반기를 들며 현대 미술의 끝없는 환상과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미술의 자율성을 추구한 화가임을 알 수 있다. 칸딘스키 이후 현대회화는 구체적인 주제나 형상 없이도 미술가의 사상을 전달할 수 있고 목적에 합당한 미술품을 완성 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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