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차 측정이 가능한 전자문서용 스캐너 인증 평가도구 개발

Abstract

본 연구는 국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전자화 문서 생성에 사용되는 스캐너 인증을 위하여 표준 규격안을 제시하고 자동화된 인증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공공기관의 문서나 사진 자료를 전자화시켜 저장하는 도구로써 스캐너는 원본의 컬러 및 영상을 정확하게 입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 스캐너의 전자화 문서에 대한 규격은 2004년 국가기록원에서 제시하는 디지털화(스캐닝·인코딩) 지침이 유일한 실정이며, 일본이나 미국의 규격을 그대로 옮겨놓아 국내 실정에 맞지 않으며 실제 업무에 사용되는 스캐너의 성능과 품질을 측정할 수 있는 기준규격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전자화 문서의 점검을 육안검사방식으로 실행하여 검사자에 따라 정확성과 신뢰도가 떨어진다. 이와 같이 전자화 문서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스캐너는 현재 일정한 기준이 존재하지 않으며, 스캐너 별 입력된 영상의 컬러 또는 문자의 왜곡이나 표준 인터페이스를 준수하지 않는 경우로 인하여 문서의 전자화 시스템 통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기존의 육안검사방식은 컬러 측정이 불가능하여 원본의 컬러가 중요한 그림이나 사진 등의 전자화에 정확성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 스캐너 품질 측정의 표준 지침을 제시하고 표준화된 스캐너의 시험도표(한국전자거래진흥원 시험도표 Ver.1.0.) 및 프로그램(스캐너인증 Ver.1.0.)을 개발하였다. 이번 측정 프로그램은 육안검사 방식을 포함하며, 이 방식에서 불가능하였던 스캐너의 컬러 측정을 색차 측정 방식을 기반으로 컬러 검사 항목을 개발하여 자동화시켰다. 또한 스캐너의 표준 인터페이스 준수 여부를 검사할 수 있는 TWAIN 검사 항목도 추가로 프로그램화 시켰다. 이번 스캐너의 전자화 인증 평가도구와 기술규격 개발은 자동화된 프로그램으로 사용자가 전자화 문서 생성 시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으며 스캔 된 데이터의 원본 보존과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더불어 전자화 장비에 대한 표준인증 기준안을 마련함으로써 관련 시장 확대에 따른 혼란을 방지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