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전공생의 학습동기와 경력관련 변수가 연주불안감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음악전공 학생들의 연주 불안감에 대한 개인 특성 변수로서 동기의 영향력을 밝히고, 경 력관련 변수들의 조절효과를 살펴보는 동시에, 연주 불안감이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높이고 있음을 확인 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음악전공자 3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분석결 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내재적 동기는 행동 불안과 심리 불안을 모두 낮추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외 재적 동기는 행동 불안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둘째, 경력관련 변수들의 조절효과를 살펴본 결과, 학년, 학습기간, 연주회 경험의 조절효과는 증명되지 않았다. 하지만, 콩쿠르 참가경험은 내재적 동기의 행동 불안에 대한 부의 영향력을 증가시키며, 외재적 동기의 행동 불안에 대한 정의 영향력을 감소시키 는 것으로 분석되어, 콩쿠르 참가 경험의 조절효과는 증명되었다. 마지막으로 행동불안과 심리불안 모두 스트레스를 높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동기에 따른 연주 불안감에 차이가 있음이 증 명되었으며, 콩쿠르의 참가는 연주 불안을 낮추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연주 불안은 스트레스를 높 이는 것으로 나타나, 음악전공 학생들의 정신적 건강을 위하여 연주 불안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또 개인적 특성에 따라, 연주 불안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으므로, 전공 지도 교사는 이를 활용하 여 학생들에 따른 지도 방법을 다르게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