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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대진재와 한국문학A Study on Kanto-Great Earthquake Disaster and Korean Literature

Authors
김흥식
Issue Date
2009
Publisher
한국현대문학회
Keywords
관동대진재; 조선인학살사건; 검열; 회고록; 대화체; 발화법; Kanto-great earthquake disaster; Korean massacre incidents; censorship; memoir; dialogue style; narration
Citation
한국현대문학연구, no.29, pp 175 - 220
Pages
46
Journal Title
한국현대문학연구
Number
29
Start Page
175
End Page
220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33661
DOI
10.22871/mklite.2009..29.006
ISSN
1229-2052
Abstract
관동대진재는 일본뿐만 아니라 당시의 조선에도 모든 사회분야에 걸쳐 심각한 충격과 파장을 남겼다. 특히 그때 자행된 조선인학살사건은 지금도 진상규명과 책임추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미해결상태에 있다. 관동대진재와 조선인학살사건의 경과와 실태는 당시 통치권력의 검열로 인해 자료의 제약이 많다. 그래서 시대가 바뀐 뒤에 회고록 방식으로 이루어진 증언들을 검토하여 그 의의와 한계를 살펴보고, 그 대안이 문학적 글쓰기 형식임을 밝혔다. 다음으로 관동대진재를 직접 현장에서 경험한 문인들을 신문보도, 문인사전이나 전기자료, 본인과 지인의 술회 등 여러 가지 자료들을 통해 확정하고, 그들이 처했던 정황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파악해서 제시하고자 했다. 당시 통치권력의 감시와 탄압 때문에 이를테면 관동대진재 문학으로 꼽을 만한 작품의 수효가 많지 않은 가운데 그래도 다수를 점한 것이 시 장르인데, 이상화의 <독백>이나 김소월의 <車 와 船>은 대화체 발화법을 채택함으로써 그 파멸적 사건의 문학적 형상화에 성공적인 경지를 보였다. 한편 이기영은 대하장편 <두만강>에서 관동대진재를 식민지민족해방운동사의 거대한 화폭 속에 그렸으나, 체제 이념의 개입이 과도한 탓으로 일찍이 수필에 유려하게 그려보였던 절망과 공포의 체험을 실감나게 재현하지는 못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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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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