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건성안에서 헤파린과 인지질을 사용한 복합치료의 임상적 효과

Abstract

목적: 중증 건성안에서 기존의 치료에 점안 헤파린 제재인 Hylo-ParinⓇ과 분무 형태의 인지질 제재인 Tears againⓇ을 더한 복합 치료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만성적인 안표면질환 후 유발된 중증 건성안 환자 10명, 20안을 대상으로 기존의 치료와 함께 Tears againⓇ을 하루 3회 분무하고, Hylo-parinⓇ을 하루 2회 점안하여 약제 사용 전, 사용 후 1개월, 3개월에 안구표면질환척도, 눈물막 파괴시간, 쉬르머 검사, 각결막의 플루레신 염색상의 변화 관찰, 각막 실 모양체의 개수 변화를 관찰하였다. 결과: 복합 치료 후 안구표면질환 척도는 평균 64.13±15.12점에서 43.80±15.87점으로, 눈물막 파괴 검사는 평균 1.0±0.65초에서 2.3±0.73초로, 각결막의 플루레신 염색 결과는 평균 3.85±0.75에서 평균 3.25±0.97로 모두 유의하게 호전되었고(p＜0.01), 실 모양체의 수도 유의하게 감소했다(p＜0.01). 결론: 두 약제의 복합치료는 기존의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만성적인 안표면질환 환자의 건성안에 치료법의 하나로 고려해 볼 수 있으며,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