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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고통과 좋은 삶Animal Pains and A Good Life

Authors
맹주만
Issue Date
2010
Publisher
중앙대학교 중앙철학연구소
Keywords
최훈; 피터 싱어; 동물의 고통; 감응력; 좋은 삶; 지각; Hoon Choi; Peter Singer; animal pain; sentience; good life; perception
Citation
철학탐구, v.28, pp 85 - 111
Pages
27
Journal Title
철학탐구
Volume
28
Start Page
85
End Page
111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34459
DOI
10.33156/philos.2010.28..004
ISSN
1598-7213
Abstract
이 글은 한편으로는 필자가 최근에 발표한 바 있는 두 편의 논문 각각에 대해서 비판적 의견을 개진한 최훈 교수에 대한 답변이면서, 또 한편으로는 기존의 필자의 견해를 좀 더 분명히 하기 위한 보충적인 논의들로 전개된다. 필자는 이전의 논문들에서 고통과 쾌락/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어떤 존재의 감응력의 유무가 그 존재를 도덕적으로 대우해야 할 필요충분조건이 될 수 없으며, 따라서 이에 근거해서 채식주의의 실천불가능성을 포함하여 채식과 육식의 윤리적 정당성을 평가하려는 입장 역시 옹호될 수 없음을 보이려 했다. 이에 대해서 최훈은 필자의 싱어 비판이 어떤 오해에 기반하고 있으며, 또한 그의 주장을 무력화하거나 반박하기에는 불충분하다고 비판한다. 더 나아가 무척추동물을 도덕적 고려의 범위에서 제외하는 좀 더 개선된 자신의 감응력 이론을 통해 싱어에게 가해질 수 있는 비판 또한 피해갈 수 있다는 한층 더 적극적인 입장을 개진하고 나섰다. 이 글에서 필자는 이와 같은 최훈의 반박에 비판적으로 대응한다. 필자는 여전히 쾌고 감수 능력 즉 감응력의 유무로 어떤 존재의 도덕적 고려 가능성 여부를 결정하려는 일체의 시도를 거부한다. 즉, 감응력은 한 존재의 도덕적 지위를 결정하는 필요충분조건이 될 수 없으며, 특히 비록 윤리적 고려에 있어서 중요한 지위를 갖는다고 하더라도 쾌락을 포함한 고통 지각은 한 존재의 총체적인 생명 활동을 구성하는 일부일 뿐이다. 오히려 다양하게 작용하는 감응력의 지각 능력을 한 생명체의 생명활동과 그 본성적 구조 전체와의 연관 아래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고통 지각을 그 존재로부터 분리 및 독립시켜 이에 의거해서 한 존재의 도덕적 지위를 결정하려는 시도를 ‘감응력에 의거한 고립적 독립 논변’이라 규정한 다음, 이를 물리치는 주장을 한 존재의 생명활동과 그 본성적 구조에 대한 총체적 고려에 근거를 둔 ‘좋은 삶에 의거한 통합적 종속 논변’ 아래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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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Philosoph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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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eng, Joo Man
인문대학 (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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