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능력 평가모형과 재능 확신성에 관한 상관성 연구

Abstract

본 논문은 산업디자인 교육의 현장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디자인 능력의 개념과 요소들을 이해하며, 성장과정에서 자체 평가의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따라서 개인별 디자인 능력요소의 특성들을 자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모형의 활용 가능성과 적용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제품디자인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재능의 확신성과 전공 선택 만족도가 디자인 능력요소의 개념 이해 정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에 관한 상관관계를 연구하였다. 180명의 예비디자이너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실증분석을 위한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인구통계학적 변수를 포함한 변수들 간에 상관관계분석과, 요인분석, 신뢰성 검증, 가설검증을 위한 분산분석 등에는 SPSS 18.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디자인 재능의 확신이 강할수록 디자인 능력요소에 대한 관심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둘째, 성적이 높은 학생일수록 디자인 능력요소에 관심도가 높았다. 다만, 전공 선택의 만족도에 대한 디자인 능력요소에 대한 관심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나 서로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다양한 디자인 재능과 능력들을 여러 가지 요인들로 구별하여 평가하고 지도하는 방법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디자인 능력요소들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을수록 학업성적도 좋아진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검증한 사례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