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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의 재현적 주체와 제시적 주체 - 「세한도」 시를 중심으로 -Representative subject andpresentational subject in modern poems - Focusing on poems in Sehando

Authors
이영숙이승하
Issue Date
2012
Publisher
우리문학회
Keywords
poetic subject; speaking subject; poetic object; reproduction; proposal; Sehando; 시적 주체; 발화 주체; 시적 대상; 재현; 제시; 세한도
Citation
우리문학연구, no.35, pp 347 - 380
Pages
34
Journal Title
우리문학연구
Number
35
Start Page
347
End Page
380
URI
https://scholarworks.bwise.kr/cau/handle/2019.sw.cau/34959
ISSN
1229-7429
Abstract
서정시의 본령은 자아와 세계의 동일성이다. 그러나 많은 현대시들에서는 이보다 오히려 대립과 갈등이 지배적이다. 서정시의 이론이 문학적 현실과 괴리된 부분을 채우려는 노력들이 이어지는 가운데 화자(話者)에 대한 논의가 많았지만, 화자라는 개념의 반복적 연구는 화자 자체의 한계로 인해 시의 이론적 깊이를 더하는데 학문적 소모를 가져왔다. 본 연구에서는 화자 대신 주체 개념이 현대시를 분석하는데 유용하다는 점과, 서정시의 갈래를 크게 재현과 제시로 나누어야 하는 당위를 「세한도」 시편들을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세계 혹은 자연으로 표상되는 대상들과 개인이 관계 맺는 방식, 내면을 다루는 어법, 소통 매체 등의 변화로 인해 문학적 환경도 많이 바뀌었다. 주체는 발화 행위의 주체자로 대상과의 관련성에 의해 자신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존재다. 대상과 주체의 상호연관성에 의한 반응 양식으로 재현과 제시가 유용한 이유는 대상과 주체의 권위에 해당하는 무게중심 때문이다. 대상과 주체의 관계에서 무게중심이 대상에 놓이면 이를 재현하고자 하는 주체의 욕망 때문에 재현의 구도가 성립하고, 주체에 놓이면 주체를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욕망 때문에 제시의 구도가 성립한다. 「세한도」는 완당 김정희의 <세한도> 그림을 시적 대상으로 삼아 창작된 시를 말하는데, 단일한 대상을 작품화한 것으로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작품이 풍부하다는 점, 그리고 동일한 대상과 동일한 조건이라는 논의의 적절성을 제공한다는 점 때문에 연구 텍스트에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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