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tching 기법을 이용한 고해상도 렌티큘러 사진 작품 연구 - ‘깃털’ 연작을 중심으로 -

Abstract

디지털 카메라가 등장하고 불과 10여년 사이에 이미지화소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모니터의 경우도 해상도와 크기가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증가 하고 있다. 텔레비전은 SD에서 HD로 그리고 HD가 완전히 보급되기도 전에 4배의 화소 수를 가지는 UD 시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수백 장의 사진을 이어 붙어 거대한 이미지를 만드는 실험들과 초고해상도 디지털 카메라가 등장하고 있으며, 디지털 미디어 기술의 도움으로 입체영상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는 시점에 있다. 사진 예술계에서도 고해상도의 대형 사진들이 경쟁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추세이며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이용하여 기존의 사진과는 전혀 다른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들이 행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본 논문에서는 수십 장의 사진을 합성해서 고해상도 이미지를 만들고 이를 입체영상의 한 기법인 렌티큘러 기술과 접목하여 입체적 이미지를 제작한 본 연구자의 사진 작품인 ‘깃털’ 연작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이미지의 밀도 증가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입체영상 또한 새로운 미디어로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예술 작품으로의 응용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