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학생의 스마트폰 의존문화와 분노의 예측요인 및 영향요인 탐색: 학업스트레스와 학교참여를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들이 경험하는 학업스트레스, 분노, 스마트폰 의존 및 학교참여 간의 구조적 관계를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경기도에 소재한 3개의 중학교(남: 192명, 여: 307명)와 2개의 고등학교(남: 225 명, 여: 169명) 재학생 총 896명을 분석대상으로 선정 하였다. 본 연구 결과 첫째, 학업스트레스, 분노 및 스마트폰 의존 간의 상호관련성은 전반적으로 유의한 정적 상관이 나타난 반면, 학교참여와 나머지 변인들 간의 상호관련성은 전반적으로 유의한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업스트레스와 스마트폰의 ‘현저성’ 요인은 중학생에비해 고등학생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학교참여의 ‘정서참여’ 요인은 고등학생에비해 중학생이 더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업스트레스와 학교참여 간의 관계에서 분노와 스마트폰 의존의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학교급에 따른 다집단 분석결과, 학업스트레스가 학교참여에 미치는 경로에서 학교급에 따라 통계적으로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중·고등학생의 스마트폰 의존 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한 다양한 특성을 확인함으로써 학교급에 따른 학교참여 증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